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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가 반가운 이유
김성훈 기자 | 승인 2019.04.03 14:19

연일 포근한 봄날이 이어지다가 갑자기 눈비가 오고 추워질 때, 우리는 ‘꽃샘추위’가 왔다고 말한다. 얇게 입은 옷이 무색하리만큼 다시 기온이 낮아지는 이 현상은 실제 우리 삶에 매우 유익하다.

통계에 의하면 아주 추운 겨울이나 무더운 여름엔 죽는 사람이 적은 편이라고 한다. 견디기 어려운 혹독한 날씨가 사람을 긴장시키기 때문이다. 그러다 추위나 더위가 한풀 꺾이고 물러갈 즈음, 몸이 순식간에 노곤해지면서 방심을 하게 되고 그때 사람들은 유명을 달리한다. 이런 의미에서 꽃샘추위는 우리 삶의 노곤함을 밀어내주고 긴장감을 다시 조여 주는 고마운 존재이다.

그러니 봄날의 꽃샘추위에 움츠러들지 말고, 추위를 맘껏 즐기는 역발상을 해본다면 몸과 마음의 건강에 아 주 좋을 것이다. 우리 인생은 살면서 원치 않은 꽃샘추위를 여기저기서 자주 만나기 때문이다. 

김성훈 기자  kimkija@itomorrow.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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