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간 한국어수업, 시티투어 등 한국문화체험 연수

부산대학교가 오늘(8일) 교내 언어교육원에서 3주 과정으로 부산대에서 한국어 수업 등 한국문화체험 연수에 참여한 교토산업대학 재학생 30명의 수료식을 진행했다. 사진=부산대학교
부산대학교가 오늘(8일) 교내 언어교육원에서 3주 과정으로 부산대에서 한국어 수업 등 한국문화체험 연수에 참여한 교토산업대학 재학생 30명의 수료식을 진행했다. 사진=부산대학교

부산대학교(총장 전호환) 언어교육원(원장 김남현·재료공학부 교수)이 일본 교토산업대학 재학생 30명을 대상으로 2월 18일부터 3주 과정으로 한국어교육 및 한국문화체험을 실시, 8일 오후 1시 교내 언어교육원 201호에서 수료식을 열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본 학생들에게 한국어강좌 단기연수를 제공함으로써 양국 간 상호발전을 위한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기여하고자 마련됐으며 2015년 시작돼 올해 5회째를 맞았다.

참가 학생들은 3주간 부산대에서 한국어 수업, 한글 캘리그라피, 한복, 한국요리, 한국예절, 태권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범어사 템플스테이, 남포동, 오륙도 탐방, 부산시티투어 등도 진행했다.

부산대는 특히 연수과정에서 부산대생 30명을 한국어도우미로 지정, 한국어 학습과 문화 적응을 도와 호응을 얻었다.

이번 연수과정에 참여한 후루타케 미나미(교토산업대학 일문학과 1학년) 씨는 “긴 시간 해외에서 생활하는 게 처음이라서 초반에는 불안하기도 했지만 부산대의 좋은 선생님들, 친구들과 재미있는 문화활동 수업 덕분에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부산 사람들이 친절해서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강남현 부산대 언어교육원장은 “교토산업대학 단기연수과정을 통해 양국의 언어와 문화에 대한 이해와 친근감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다양한 장·단기 한국어 연수과정을 운영해 부산대의 위상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부산대 언어교육원은 현재 일본의 대학뿐 아니라 태국 싸라윗타야고등학교 및 촌칸냐누쿤고등학교 단기연수과정, 미국 국무부 산하 국제교육위원회에서 위탁한 미국 대학생 대상 한국어 교육 및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인 ‘CLS(Critical Language Scholarship)’ 등 외국인을 위한 다양한 장·단기 교육과정을 통해 한국어교육과 한국문화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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