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각 지역별 4차례, 하반기 서울서 종합박람회 열려

2019 실패박람회가 대구, 대전, 전주, 평창 등 각 지역에서도 열린다.

실패박람회는 우리 국민의 다양한 실패경험을 공유하고 실패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공공캠페인으로, 행정안전부 주최의 행사이다. 지난해 총 방문객수 5만여 명을 기록하며 처음 개최됐다.

올해 박람회는 상반기 4차례, 하반기 1차례로 총 5회 열린다. 지역별 일정은 △강원 5월9일~11일 △대전 5월19일~23일 △대구 6월11일~13일 △전주 6월26일~28일 △서울 9월20일~22일이다.

특히 지역별 박람회는 해당 지역 자원의 특성과 실패를 연결해, 실패 사례를 재조명하는 장으로, 첫 개최지인 강원도에서 5월 9일 공동추진 선포식과 함께 시작된다.

강원지역 박람회는 평창동계올림픽이 개최된 주요 장소에서 올림픽 과정에서의 실패 경험을 주민들과 함께 돌아보고 정책실패의 개선을 모색한다.

대전 박람회는 1990년대 한국의 과학기술 발전의 상징인 엑스포 공원 일대에서 거듭된 실패를 극복한 후 비로소 완성되는 기술혁신 체험의 장을 콘셉트로 지역 새싹기업과 함께 운영한다.

대구 박람회는 ‘가치있는 실패, 함께하는 도전’을 슬로건으로 걸고 대구삼성창조캠퍼스 일대에서 다양한 강연, 토론 프로그램과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전주 박람회는 전주 공예품전시관 옆 광장에서 ‘실패해도 괜찮아’라는 주제로 열린다.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은 “실패를 통해 더 발전할 수 있으며 실패가 성공의 디딤돌이 될 수 있다는 교훈이 널리 퍼지길 바란다”며 “실패의 공론화 경험이 우리 사회를 더 건강하게 하는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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