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이 전년동월 대비 28.5% 감소했다. 반면 전월세 거래량은 12.7% 증가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9년 1월 수도권의 주택매매거래량은 2만2,483건으로 전년 대비 39.8% 크게 감소했다. 지방은 같은 기간 15.8% 감소했다.

반면 전월세 거래량은 수도권과 지방에서 각각 12.8%, 12.6% 증가했다. 특히 최근 주택 매매 가격 하락에 따른 역전세난 우려가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세 거래량은 18.9% 증가했다. 이는 각종 대출 규제 등으로 인해 부동산 투기 목적보다 실거주 목적의 주택 거래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주택 유형별 매매는 아파트가 전년동월 대비 34.1% 감소했고, 연립·다세대는 16.2%, 단독·다가구는 17.8% 각각 감소했다.

아파트의 전월세 거래량은 총 8만618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16.9% 증가했고, 아파트 외는 8만8,163건으로 9.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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