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총장 민상기)가 2019년도 1학기부터 성적·수료학점 기준을 폐지, 전과 문턱을 대폭 낮춘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재학 기간 중 보다 자유롭게 자신이 원하는 전공 학과를 선택해 전과할 수 있게 된다.

건국대는 21일, 기존에는 총 평점평균이 2.7 이상이며 일정 부분의 수료학점을 반드시 충족해야만 전과가 가능했으나 이를 전면 폐지함으로써 전과의 문턱이 대폭 낮아졌다고 밝혔다.

또 기존에는 자신이 신청하는 해당 전과 학년보다 초과해서 학기를 수강한 학생들은 전과가 불가능했지만 변경된 제도에서는 각 진급 학년별로 1학기 수강을 초과한 학생들도 전과가 가능하다. 단 성적이 부여된 학기수를 기준으로 하며 등록 후 휴학과 같이 성적이 없는 학기는 제외된다.

윤종필 교무처장은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을 폭넓게 보장하고 다양한 사고와 재능을 지닌 인재 양성을 위해 전과 신청 자격의 장애요인이었던 수료학점 및 성적 기준을 폐지했다”고 밝혔다.

건국대 전과 모집정원은 2학년의 경우 입학정원의 최대 20%범위 이내, 3학년과 4학년의 경우 전년도 2·3학년의 전과 잔여인원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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