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면 어느새 마음이 행복으로 바뀝니다!

<투머로우> 지면의 콘텐츠를 무대 위로 펼쳐내 독자들을 만나 온 투머로우 북콘서트가 어느덧 100회를 넘어섰습니다. 북콘서트는 책의 내용을 살아 움직이는 공연과 강연으로 풀어내며 독자들과 소통하는 매개체가 되었습니다. 1년 5개월 동안 13,000명과 함께 나눈 기쁨, 눈물, 행복을 앞으로 더 많은 분들과 함께하겠습니다.

2017년 5월 시작된 북콘서트의 다양한 콘텐츠들
시즌1 그때는 아버지를 이해할 수 없었어요
시즌2 우리 아버지도 그때 그랬을까?
시즌3 왜 아무도 내 맘을 몰라주는 거야
시즌4 그길을 가거라
시즌5 나도 저 별들처럼 빛난다면...

투머로우 북콘서트 문혜진 선생님께

선생님, 안녕하세요? 얼마 전 저희 학교에 오셔서 해주신 북콘서트를 보고 그 감동이 지금도 가시지 않아 이렇게 편지를 드립니다. 중1 때까지만 해도 평범한 학생이었던 저는, 언제부턴가 마음을 잡지 못하고 방황하기 시작했습니다. 공부도 점점 멀리하게 되었고, 친구들과 어울려 나쁜 짓을 한 적도 많습니다.‘내가 지금 뭘 하고 있는 걸까?’ 하고 후회도 해봤지만, 실제로 제 삶이 바뀌지는 않았어요. 그러다 투머로우 북콘서트를 보게 됐어요.
선생님이 사회를 보시던 중 ‘사고를 겪고 휠체어를 타게 되면서 몸은 조금 불편해졌지만 세상을 살아가는 마음자세가 달라졌다’고 하셨지요.
‘나에게 감사한 것,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면, 삶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고도 하셨고요. 저는 누군가 저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만 해 주셔도 제가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해요. 왜 그렇냐고요? 요즘은 함부로 말하는 사람은 많지만 따뜻한 말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은 만나기 어렵거든요. 따뜻한 말 한마디만 들어도 정말 행복해질 것 같아요. ^^ 기회가 되면 저도 해외봉사도 다녀오고 싶고, 북콘서트 팀과 함께 다니며 공연도 하고, 힘든 사람들도 돕고 싶어요!

북콘서트가 만난 사람들

고려대학교
2017년 5월 8일, 고려대 4·18기념관에서 ‘내일을 부탁해’란 주제로 첫 번째 북콘서트가 열렸다. <투머로우>에서 취재한 고려대 명물 ‘영철버거’의 이영철 대표와 함께 진행된 토크쇼는 청춘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책으로만 보던 인물을 무대에서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참석자들은 각자 자신의 꿈을 생각하고 미래를 설계해보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김포시 평생학습센터

김포시 소재 산부인과인 서울여성병원이 주최한 북콘서트가 2017년 9월 18일 김포시 평생학습센터에서 개최됐다.

‘아버지’를 주제로 한 북콘서트에서는 유영록 김포시장(사진), 서울여성병원 백종일 원장, 김포청년회의소 진병삼 회장, 김두관 의원실 최금수 사무국장, 홍철호 의원실 홍원길 사무국장 등 3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했다. 백 원장은 ‘아버지를 주제로 한 강의는 많지 않은데, 이번 행사가 아버지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가족의 정을 돈독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럽투어

북콘서트는 한국뿐 아니라 멀리 유럽에서도 진행됐다. 지난 1월 27일부터 2월 9일까지 네덜란드·독일·체코·헝가리·오스트리아 등 5개국을 돌며 고아원·양로원·대학에서 북콘서트를 열었다. 특히 오스트리아 빈의 되블링 연회장에서 열린 북콘서트에는 100여 명의 대학생들이 모였다. 북콘서트를 보며 내내 눈물을 훔치던 ‘메리사’라는 학생은 “그동안 문화행사에 여러 번 참석해 봤지만, 공연팀과 청중이 마음이 통하는 느낌이 든 건 처음이다. 정말 오랜만에 ‘나는 외롭지 않고 혼자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부산소방학교

부산소방학교 북콘서트는 지난 7월 31일 예비소방관 187명을 대상으로 열렸다. 관객과 질문을 주고받는 ‘마음 두드리기’ 시간에는 “아버지께 사랑한다고 말한게 언제였나?” 등의 질문을 통해 아버지뿐 아니라 가족과의 마음의 거리를 알아보았다. 만난 지 하루밖에 안된 예비소방관들은 각자 아버지와 함께 찍은 사진 및 가장 행복했던 사진을 공유하면서, 서로를 알아가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국방부

2018년 9월 12일, 국방부 본관 대강당에서 100회째 북콘서트가 진행됐다. 국방부 근무지원단(단장 조덕구) 소속 장병을 대상으로 개최된 북콘서트의 주제는 ‘나도 저 별들처럼 빛날 수 있다면’이었다. 다양한 공연 및 강연에 400여명의 지휘관 및 장병들은 때로는 함박미소로, 때로는 진한 눈물로 화답했다. 참모장 박성용 대령은 “가족 간의 사랑을 주제로 한 연극을 보며 둘째 딸 생각이 났다. 언니와 동생들 사이에서 관심을 덜 받는 것 같아 서운했을 법한 딸의 마음을 헤아리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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