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수산물 가격 상승, 전기료 인하 종료 등… 지난달보다 상승

통계청이 5일 '18.9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했다.자료=통계청
통계청이 5일 '18.9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했다.자료=통계청

시금치, 상추, 파 등 농축수산물과 휘발유, 경유 등 유류비 상승폭이 심상치 않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18.9 소비자 물가 동향'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대비 0.7%, 전년동월대비 1.9%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보다 휘발유 등 석유류 상승폭이 축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농축수산물의 전반적인 가격 상승과 전기료 인하 종료로 지난달보다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17년 10월 이후 12개월 연속 1%대의 상승폭을 보였다.

특히 쌀(26.7%), 시금치(69.2%), 파(43.6%), 상추(43.1%) 등 농축수산물의 가격이 전년동월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휘발유(9.9%), 경유(12.3), 자동차용LPG(10%) 등 유류비도 같은달 기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다만 양파(-27.6%)와 달걀(-12.2%), 배추(-4.8%), 전복(-6.0%) 등 농축수산물과 일부 공업제품의 가격은 전년동월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물가지수 역시 전년동월대비 2.2%, 전월대비 1.2%씩 각각 상승했고, 신선식품지수는 전년동월대비 8.6%, 전월대비 7.5% 크게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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