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세계대학총장포럼, 방학 반납하고 배우는 총장님들 [5]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학교에 갔을 때가 가장 행복했다는 하든 총장은 학생들에게 최고로 행복한 학교를 선물해주고 싶다고 한다.

로날드 하든 박사는 1982년부터 에픽 바이블 칼리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기 시작했는데, 학생들을 수업에 쏙 빠져들게 하는 생생한 강의로 정평이 나 있다. 에픽 바이블 칼리지는 졸업생의 90퍼센트가 미국 외 다른 나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제화된 대학이다.
로날드 하든 박사는 1982년부터 에픽 바이블 칼리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기 시작했는데, 학생들을 수업에 쏙 빠져들게 하는 생생한 강의로 정평이 나 있다. 에픽 바이블 칼리지는 졸업생의 90퍼센트가 미국 외 다른 나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제화된 대학이다.

총장님은 학교에서 주로 어떤 역할을 하십니까?

사람들에게 우리 대학을 정확히 알리고 홍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교육계 관계자 분들을 만나 학교를 소개하고 후원도 요청하고요. 저희 학교는 많은 사람들의 후원을 받아 운영되는데, 배우고 싶어 하는 학생은 누구든지 올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총장이지만 여전히 교수로 일하면서 학생들과 함께합니다. 수업을 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끼고요. 학생들과 대화하고 함께 지내는 시간들이 소중합니다.

교수가 되는 게 꿈이었나요?

저는 어렸을 때 내성적이고 조용한 성격이었어요. 지금과는 좀 달랐지요(웃음). 과학자가 되는 게 꿈이었는데 열심히 연구해서 사람들이 편리하게 살 수 있도록 하고 싶었습니다.
자라면서 어렵고 힘든 과정을 겪었어요. 두 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어머니가 재혼을 하셨는데 새아버지가 술을 많이 드시는 분이어서 가정에 문제가 많았습니다. 가정형편도 안 좋았고 정신적으로도 힘들었죠. 그런데 학교에 가면 좋았습니다. 학교는 안전하고 평화로운 곳이었으니까요. 우수한 성적으로 학교를 졸업을 했습니다.
제게 있어 학교와 교육은 중요했습니다. 삶에 변화를 주었고 더 나은 삶을 살게 해주었으니까요. 저와 같은학생들에게 좋은 교육을 제공해주고 싶었고 그런 꿈을 꾸다 보니 총장으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성공’적인 삶을 살기 위해 중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대학생들과 토론하는 ‘리더스 컨퍼런스’에 참석해 성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우리가 사고하는 방식이 ‘성공’과 깊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평소에 무엇을 생각하고 어떻게 말하느냐가 정말 중요합니다. 좋은 콘텐츠들을 집중해서 생각하고 그것을 입으로 말할 때 발전하고 성장하는 것을 자주 경험합니다. 우리가 생각하고 말하는 것들은 곧 행동으로 나타나
는데, 저는 특히 ‘격려’의 말을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혼자 잘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주위 사람들과 의견을 주고받고 격려하고 마음을 표현하면 큰 힘을 얻고, 그래야 힘든 일에까지 도전하며 능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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