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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로 돌아간 듯… 액션러닝!2018 세계대학총장포럼, 방학 반납하고 배우는 총장님들 [2]
김소리 기자 | 승인 2018.09.05 00:36

'액션러닝’이란 ‘행함으로 배운다 learning by doing’는 학습 원리를 바탕으로 학습자의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창의적 교수법이다. 참여자를 5~6명 정도의 팀으로 나누어 과제를 부여하고 함께 해결하도록 함으로써 팀원들 모두가 아이디어와 능력을 발휘하게 하는 효과가 있는데, 포럼에 참석한 총장들은 학생의 모습으로 돌아가 마음껏 시도해보았다.

액션러닝1 마시멜로 챌린지

마시멜로 챌린지는 스파게티면 과 마시멜로로 주 어진 시간 안에 탑을 만들어 가장 높이 쌓는 팀이 이기는 활동이다. 시도와 실패를 반복하며 성공 에 이르는 과정 속에서 팀원들과 가까워지고 협력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구성원 간에 마음을 열거나 화합할 목적으로 자주 사용된다.

‘어떻게 하면 더 튼튼하고 높은 탑을 쌓을까?’를 고 민하며 학생의 모습으로 돌아가 의견을 나누고 과제를 완수해 가는 각국의 총장들. 팀마다 분위기도 다 양했다. 철저히 구상해서 시작하는 팀, 역할을 나누 어 바쁘게 움직이는 팀, 시종 웃고 이야기하는 팀…. 하지만 진지하게 활동에 참여하는 모습은 한결같아 보는 이로 하여금 ‘역시 배울 점이 많은 총장님들!’ 감탄하게 했다.

체르니이 총장은(우크라이나) “약한 재료를 연결해 높은 탑을 쌓기가 쉽지는 않았지만 총장님들과 이야기하면서 만들어가는 과정이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89센티미터를 쌓아 1위를 했지요. 공을 많이 들여서 나중에 무너뜨리기가 아쉬울 정도였습니다.”고 말했다.

노베노 부총장(필리핀)은 “서로 마음을 합하고 의논해서 결과물을 만들어냈는데 유쾌한 경험이었습니다. 저희 팀은 높은 탑을 쌓는 데는 실패했지만 구성원들과 좋은 아이디어를 공유했다는 점이 의미가 있습니다.”고 말했다.

액션러닝2 디딤돌 회의 기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라!

‘인성교육 중 하나인 마인드교육을 대학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하고 실행할 것인가?’라는 문제가 주어졌고 총장들 은 디딤돌 회의 기법을 이용해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디딤돌 회의 기법이란 강을 건널 때 징검다리를 이용하듯 문제와 전혀 관련이 없는 키워드에서 시작해 단어를 연결 해가며 문제해결에 도달하는 기법이다. 한계를 넘어 창의 적으로 사고할 수 있고 유용한 결론을 도출해 내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티도우 총장(코트디부아르)은 “무작위로 한 단어를 뽑아 인성교육으로까지 연결해 가는 게 쉽지는 않았어요. 사고를 많이 해야 하네요.”라고 말했다.

소리아노 총장(필리핀)은 “액션러닝을 하면서 끊임없이 계획을 세우고, 어떻게 하면 그 계획을 실현시킬 수 있을지 계속 생각해야 했어요. 대학에 돌아가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에 대하여도 토론했고요. 정말 너무 재미있었고, 실제로 적용했을 경우의 결과 또한 예측해 보는 좋은 기회였습니다”고 말했다.

니옴바이에르 총장(르완다)은 “저희는 가르치는 위치에 있지만 또한 배워야 합니다. 학생들을 이끌어야 하기 때문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많은 사람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그래서 서로 연결되는 게 필요합니다. 누구든 만나서 의논하고 문제점을 이야기하다 보면 해결방법을 찾게 되니까요. 우리 중 누군가는 해결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끝까지 대화해야 합니다. 저는 살면서 모든 사람에게 계속해서 배우려고 합니다. 이곳에서 마인드교육을 접하고 보니 저희 대학의 교육과정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고 말했다.

오우수 교수(가나)는 “학교와 학생들이 많은 문젯거리를 안고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해결책을 찾아야 하는데요. 이곳에서 해결하는 방법이 참 다양하다는 걸 배우고 있습니다. 특히 저희 대학에 마인드교육을 도입하고 싶고요. 대학에서 인성교육을 시행하고 있는 분들과 더 심도 있는 협의를 하고 싶습니다.”고 말했다.

아이삭 총장(라이베리아)은 “총장님들과 대화하면서 학생들의 마인드에 좀 더 관심을 가져야한다는 걸 생각하게 됐어요. 일을 하다 보면 그 사람의 인성이나 마인드보다 능력에 치울 때가 있어요. 그래서 문제가 일어나기도 하죠. 계속해서 의견을 나누다 보니 무엇이 중요한 것인지 느끼게 됩니다.” 고 말했다.

김소리 기자  sori35@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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