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대학생이 직접 정책 홍보를 기획하고 수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내가 만드는 수돗물 캠페인 공모전(Let’s Tap Water)'을 실시한다.

공모전은 수돗물 인식개선 및 음용문화 확산을 위한 것으로, 8월 13일(월)부터 9월 12일(수)까지 1차 기획안을 접수한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통과한 우수팀을 대상으로 해당 기획안을 직접 실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여타 공모전과 차별화 된다. 우수팀으로 선정된 8개팀은 광고·홍보 전문가의 기획안 개별 멘토링은 물론 팀별 최대 2백만원, 총 1천 2백만원 규모의 수행비를 지원받게 되며, 10월과 11월 두달에 걸쳐 홍보캠페인을 수행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공모 분야는 ‘수돗물 음용문화 확산을 위한 온·오프라인 캠페인 기획 및 실행방안’ 또는 ‘수돗물 인식개선을 위한 광고물(영상·인쇄물·옥외조형물 등)의 기획 및 제작방안’이며, 희망자는 분야를 선택하여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국내·외 대학(원)생은 4인 이내 팀을 구성해 9월 12일(수)까지 캠페인 기획안을 제출해야 하며, 서류심사를 거쳐 2차 기획안 프리젠테이션 기회가 주어진다. 우수팀으로 선정된 8개팀은 캠페인 수행의 기회가 주어지며, 기획안의 실현을 위한 개별 멘토링 및 수행비 등이 지원된다. 캠페인 실행에 대한 결과발표 및 시상은 12월 초 서울시청 시민홀(미정)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공모전의 최종 우승팀에는 3백만원 상당의 상금과 서울시장상이 수여되며, 이외에도 크리에이티브상(1팀, 100만원 상금, 시장상), 인기상(2팀, 각 50만원 상금, 시장상) 등이 수여된다. 또한 최종 순위에 따라 해외광고제 출품비도 지원된다. 당선작은 향후 정책 수립 및 홍보에 적극 활용될 계획이다.

시는 총 8개팀이 직접 캠페인을 수행하게 되는 만큼 상호 건전한 경쟁을 통해 기발하고 신선한 홍보의 장면들이 대중에게 노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캠페인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모습들을 상수도사업본부 공식 페이스북 등을 통해 중계하여 시민들의 관심을 보다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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