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에볼라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여행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자료=질병관리본부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에볼라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여행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자료=질병관리본부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이하 DR콩고)에서 에볼라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여행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본부는 3일 에볼라의 국내 유입 가능성에 대비하여 DR콩고 출입국자 검역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30일(현지시간) DR콩고 보건부는 자국 내 북동부에 위치한 북키부 주 망기나 지역에서 에볼라 확진환자 4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에서는 5월 11일부터 7월 27일까지 원인불명의 출혈열 의심환자 26명 중 20명이 사망했고, DR콩고 보건부가 실시한 의심환자 6명 중 4명의 검체에서 에볼라바이러스가 검출된 바 있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DR콩고 방문자를 대상으로 현지 도착 시 감염병 예방수칙 안내문자(외교영사콜)를 발송하고, 귀국 시에는 주기장 게이트에서 발생지역 방문여부 확인과 발생지역 입국자 대상으로 1:1 개인별 체온 측정 및 건강상태질문서를 징구한다.

귀국 후 21일 이내에 발열, 복통 등 증상 발현 시 질병관리본부에 문의하거나 보건소로 신고하도록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일선 의료기관에는 해당 입국자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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