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가 2일, 페라리, 람보르기니, BMW 10개 차종의 270대에 대해 전격 리콜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Pixabay
국토부가 2일, 페라리, 람보르기니, BMW 10개 차종의 270대에 대해 전격 리콜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Pixabay

페라리, 람보르기니, BMW의 10개 차종에 대해 리콜이 실시된다.
국토교통부는 3개 업체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자동차 총 10개 차종 27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2일 밝혔다.

(주)에프엠케이에서 수입 판매한 페라리 캘리포니아 등 5개 차종 78대는 에어백 전개 시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차량은 8월 2일부터 (주)에프엠케이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에어백 교환)를 받을 수 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주)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람보르기니 Aventador LP700-4 Coupe 등 4개 차종 39대는 엔진 제어 프로그램 오류로 공회전 상태에서 연료 공급 유량 조절 장치(퍼지밸브)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여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차량은 8월 3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BMW코리아(주)에서 수입 판매하는 ‘BMW M5’ 153대는 연료탱크 내 연료레벨센서가 연료호스와의 간섭으로 정상적 작동이 되지 않아 연료 소진 시에도 계기판에는 연료가 있는 것으로 표시되어 운전자가 잔여 연료량을 인지할 수 없는 결함이 발견됐다.
해당차량은 8월 2일부터 BMW코리아(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 각 제작사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SMS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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