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사고가 급증하는 여름철을 맞아 교육부가 초등학교 교사들의 생존수영 지도 역량을 강화하는 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전국에서 250여 명의 교사들이 참가하는 이번 연수는 충남 대천 임해교육원과 서울 한강 등 실제 물놀이가 많이 이루어지는 곳에서 진행된다.
지난해 94명이 참가한 생존수영 교원연수는 올해 바다 180명, 강 70명으로 나누어 총 250명이 참가한다.
바다 생존수영 교원연수는 7.23.(월)부터 2박 3일씩 총 3회에 걸쳐 180명이 참여하며 바다에서 자기 구조 활동, 익수자 구조방법, 보트 구조, 장거리 수영 방법, 수상활동 시 알아야할 지도상식 등의 교육을 실시한다.
강 생존수영 교원연수는 8.13.(월)과 8.14.(화) 양 일간 진행되며 수상안전교육, 잎새뜨기, 기본배영, 체온보호, 한강에서 헤엄치기, 구명벌 탑승, 구조 신호 방법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남부호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은 “바다, 강 등 물놀이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현장에서 교사들이 실질적인 대처요령을 직접 체험하고 습득함으로써, 생존수영 지도역량을 강화하고 학생들에게 효과적인 생존수영교육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