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차량에 어린이의 승·하차 여부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어린이통학버스 위치알림 서비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최근 폭염 속 어린이집 차량에 7시간 방치된 4살 여아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학부모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가 오는 2학기부터 ‘어린이통학버스에 위치알림 서비스’를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어린이의 승·하차 여부를 학부모와 교사에게 실시간 문자로 전송하고, 안내된 링크를 통해 통학버스의 위치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통학차량 내 안전사고를 예방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디지털 운행기록계에 수집된 정보를 통해 과속, 급정지 등 운전자의 위험운전행동도 분석할 수 있다.

교육부는 해당 서비스의 단말기, 통신비 등 서비스를 운영비용 8억5천만원을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 등에서 운영하는 어린이통학버스 약 500대에 특별교부금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춘란 교육부 차관은 “이번 관계기관 간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어린이통학버스 내 갇힘 사고가 근절되고, 나아가 어린이통학버스로 인한 교통사고가 감소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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