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기업의 아프리카ㆍ중동 지역진출 지원

케냐 내 우리 스타트업 기업 진출 지원
탄자니아 인프라사업 참여 모색
오만과 건설·에너지분야 협력 강화

이낙연 국무총리와 자비에 베텔 룩셈부르크 총리가 2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무총리실
이낙연 국무총리와 자비에 베텔 룩셈부르크 총리가 2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무총리실

이낙연 국무총리가 7월19(목)일부터 26(목)일까지 아프리카 케냐, 탄자니아 및 오만을 공식 방문하고 비즈니스 외교를 펼친다.

이 총리의 케냐 방문은 한국 국무총리로서는 6년 만이며, 이 총리는 방문기간(7.19-21) 중 △케냐타 대통령 예방, △ 공식 오찬, △ 한-케냐 비즈니스 포럼, △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사무소 방문, △ 세계식량계획(WFP) 식량원조 전달식, △ 동포 및 지상사 대표 초청 만찬간담회를 갖는다.

케냐와의 양자회담에서는 교역‧투자 확대, 한국기업의 케냐 인프라 및 에너지 분야 진출 확대, 한국 스타트업 기업의 케냐 진출 등에 관한 협의가 있을 예정이다.

이 총리의 탄자니아 방문은 1992년 수교 이래 26년 만의 첫 정상급 방문으로서, 방문기간(7.21-23) 중 △마구풀리 대통령 예방, △마잘리와 총리 회담, △ 개발협력 사업 현장 방문, △한-탄자니아 비즈니스 포럼, △동포, 지상사, 코이카 봉사단원 대표 초청 만찬간담회 등의 일정이다.

총리회담에서는 양국 간 개발협력 사업의 성공적 추진, 한국기업의 진출 확대 등에 관한 협의가 있을 예정이며, 양국 총리가 임석한 가운데 외교관・관용여권 사증면제 협정을 체결한다.

이 총리는 총리로서는 2012년 이후 6년 만에 오만을 방문하며, 방문기간(7.23-25) 중 △아싸드 알 사이드 대외관계 담당 부총리와의 양자 회담 및 공식오찬, △ 오만 고위 경제인사 접견 및 한-오만 비즈니스 포럼, △ 동포 및 지상사 대표 초청 만찬간담회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부총리와의 회담에서는 에너지 및 건설․인프라 등 전통적 협력 분야를 넘어 정보통신기술(ICT), 스마트 시티, 보건․의료, 방산 등 고부가가치 신산업 분야 협력에 관해 협의한다.

우리 정부의 외교 다변화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총리의 이번 아프리카․중동지역 방문은 △ 대 아프리카․중동 외교 강화, △ 우리기업의 아프리카․중동 지역진출 지원 등 비즈니스외교 강화, △ 우리의 개발원조 정책 이행현장 점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며, 아울러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 과정에서 방문 대상국들의 협력과 지지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총리의 이번 3개국 방문은 ‘국익을 증진하는 경제외교 및 개발협력 강화’라는 100대 국정과제의 수행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3개국 모두에서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함으로써, 우리기업의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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