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이 아프리카 가나에 전자통관시스템을 수출한다. 현재 관세청의 전자통관시스템은 12개국에 4억 달러 규모로 수출되고 있다. 사진=관세청 홈페이지
관세청이 아프리카 가나에 전자통관시스템을 수출한다. 현재 관세청의 전자통관시스템은 12개국에 4억 달러 규모로 수출되고 있다. 사진=관세청 홈페이지

카자흐스탄, 탄자니아, 에콰도르 등 세계 11개국에 4억 달러 규모로 수출된 관세청의 전자통관시스템이 이번에는 아프리카 가나에 수출된다.

관세청은 4일 가나 정부와 4,000만 달러 규모의 ‘전자통관시스템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가나 정부는 향후 25개월간 우리나라의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통관․화물․심사․위험관리 등 통관 업무 전반에 대한 전자시스템을 도입한다.

절차간소화, 통관시간 단축 등을 통해 가나에 주재하는 우리기업에 유리한 무역환경을 조성하고, 해외통관 분쟁을 사전에 차단하는 등 기업 경쟁력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세청 관계자는 “2005년 카자흐스탄에 처음 전자통관시스템을 수출한 이래 가나까지 총 12개국에 수출액 4억 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되었다.”며 “향후 아프리카, 아시아, 중남미 각 지역별로 수출국가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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