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700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특구 펀드가 조성된다.

해당 펀드는 연구개발특구에서 공공기술사업에 주력하는 기업에 중점적으로 투자하는 금융상품으로 △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재원조달, △데스밸리 극복 등을 지원한다.

제2차 일자리창출투자펀드(가칭)는 지난해 12월 포스코기술투자와 케이런벤처스를 운용사로 선정한 후 모태펀드 및 관련 지자체를 대상으로 출자자 모집을 진행해왔다.

올해 7월부터 70억 원 규모로 시작하여 2021년까지 총 700억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투자 대상은 특구에 소재하거나 특구를 중심으로 공공기술사업화의 시현 또는 예정인 기업이다.

출자기관별 연도별 출자계획(안)=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출자기관별 연도별 출자계획(안)=과학기술정보통신부

펀드 결성액의 60% 이상을 특구 권역(지자체 단위) 기업에 투자하고, 해당 금액의 50% 이상을 특구 소재 기업에게 우선 투자한다. 또한, 출자한 지자체 지역 내 기업을 대상으로 지자체별 출자금의 2배 이상을 해당 지역 소재 기업에 투자한다.

특히, 특구내 기업은 상당수가 중소 벤처 중견기업으로 후속투자 성격임을 감안하여 기업당 10~50억원 규모를 투자한다.
과기정통부 이창윤 연구성과정책관은 이번 펀드 조성으로 특구내 우수한 기술기반 기업들의 자금 조달에 숨통을 틔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구 기업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특구 기술금융 선순환 생태계 확충을 비롯한 특구 정책과 지원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특구펀드를 적정규모로 확대하고 내실을 다지기 위해 ‘(가칭)3차-4호 특구펀드 조성(’19년)’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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