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만남으로 기록될 북미회담이 열린 싱가포르 센토사섬ⓒ차영환 글로벌리포터
세기의 만남으로 기록될 북미회담이 열린 싱가포르 센토사섬ⓒ차영환 글로벌리포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역사적인 회담이 열린 싱가포르 센토사섬은 이날 하루종일 외신들의 취재 행렬로 장사진을 이뤘다. 싱가포르 주요 언론들 역시 회담 소식을 앞다퉈 보도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싱가포르 정부는 이번 회담의 안전을 100% 보장했다. 섬 곳곳에서는 현지 경찰 및 보안요원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차영환 글로벌리포터
싱가포르 정부는 이번 회담의 안전을 100% 보장했다. 섬 곳곳에서는 현지 경찰 및 보안요원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차영환 글로벌리포터

싱가포르 정부는 이번 회담이 열리는 센토사섬에 대해 100%의 보안을 보장했다. 섬 곳곳에 현지 보안요원 및 경찰 인력을 배치해 철저히 보안을 유지하는 한편, 섬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회담장 앞은 외신들의 취재 열기로 장사진을 이뤘다.ⓒ차영환 글로벌리포터
회담장 앞은 외신들의 취재 열기로 장사진을 이뤘다.ⓒ차영환 글로벌리포터

센토사섬의 주민들은 대체로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회담을 지켜봤다. 떠들썩한 회담장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는 평소와 다름없이 한가로이 여유를 즐기는 현지 주민들이 눈에 띄었다.

센토사섬의 ‘센토사’는 말레이어로 ‘평화와 고요함’을 의미한다. 북미 양 정상이 역사상 처음으로 세계의 평화를 논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 곳이 ‘평화’를 뜻하는 곳이라니. 현지 주민들 역시 이곳 평화의 땅이 세계 평화 이룩의 발판이 되길 기원하고 있다.

이번 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와 ‘대북 안전보장 제공’을 약속했다. 평화의 땅에서 맺어진 세기의 약속이 향후 어떻게 실행될지,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싱가포르=차영환 글로벌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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