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회담 전 모두 발언 통해 짧게 입장 밝혀

트럼프 “북한측과 좋은 논의 과정 있었다…결과 성공적일거라 믿어”
김정은 “여기오는 길 쉽지 않아…발목잡는 모든 것 이겨냈다”.

김정은 위원장이 먼저 회담장에 도착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7분 뒤에 회담장을 입장했다. 두 정상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만났다.

회담장 입구에 성조기와 인공기를 배경으로 두 정상이 만나 악수를 나누며 짧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YTN뉴스 화면 갈무리
회담장 입구에 성조기와 인공기를 배경으로 두 정상이 만나 악수를 나누며 짧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YTN뉴스 화면 갈무리

두 정상은 첫 대면 뒤 단독회담에 들어가기 전에 성조기와 인공기가 나란히 걸린 회담장 입구에서 만나 악수를 나눴고 간단하게 인사를 나눴다.

잠시간 악수를 나누던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기자단 앞에서 사진촬영 후 회담장 안에 이동하면서도 대화를 지속하며 이동했다.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단독회담에 들어가기에 앞서 회담장 입구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있는 모습ⓒYTN뉴스 화면 갈무리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단독회담에 들어가기에 앞서 회담장 입구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있는 모습ⓒYTN뉴스 화면 갈무리

이어 회담장 안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단독회담 전 모두 발언을 통해 각자의 입장을 짧게 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좋은 대화를 나눌 것이고, 성공적인 회담결과가 있을 것으로 믿는다. 굉장히 만나서 영광스럽다. 훌륭한 논의 가지고 있었다. 의심 없이 좋은 관계를 맺을 것”이라고 이야기 했다.

이어 김정은 위원장은 “여기까지 오는 길이 쉬운 길이 아니었다. 우리 발목을 잡는 과거가 있고 그릇된 관행들이 때로는 우리 눈과 귀를 가리기도 했는데 우리는 그 모든 것을 이겨내고 이 자리까지 왔다”고 말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맞습니다”라고 말하며 악수를 건냈다.

짧지만 강렬했던 두 정상의 만남은 이후 45분간 통역자만 배석한 채 단독 회담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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