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중앙은행이 시중은행 간 소액 결제를 신속하게 하기 위한 결제시스템 개선 사업에 나선다.

몽골중앙은행은 ACH(Automated Clearing House) 전자결제 시스템을 도입하여 개인 및 기업의 은행 간 결제가 주말을 포함, 24시간 가능하도록 국가 차원에서 은행 결제시스템 및 서비스 환경에 대한 대대적인 개선에 나선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개선 사업은 국제경제정보지급처리절차 ISO20022 표준화를 도입하여 거래 내용 및 종류를 확대하고, 은행 간 차변 거래 시스템 도입, 시스템 사용자가 각종 결제 정보를 쉽게 조회할 수 있는 효율적인 환경 조성, PKI 공개키 알고리즘을 통한 암호화 및 전자서명 시스템을 도입하여 개인정보보호 환경을 개선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한편 새로운 시스템 도입을 위한 공개 입찰에는 세계 17개국에서 ACH 시스템 구축 경험이 있는 미국의 전자결제시스템 구축전문업체 몽트란(MONTRAN)이 선정되었다.

몽골의 새 결제시스템 도입 프로젝트는 2019년 8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울란바토르(몽골)=원유정 글로벌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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