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산 송정해수욕장에서 열린 서핑대회. ⓒ해운대구
지난해 부산 송정해수욕장에서 열린 서핑대회. ⓒ해운대구

6월 1일부터 부산의 해운대해수욕장을 비롯해 송정해수욕장, 송도해수욕장 등 전국 260개 해수욕장이 차례로 개장한다.

가장 먼저 개장하는 곳은 부산 해운대, 송정, 송도 해수욕장이며 뒤이어 16일에는 충남 대천해수욕장, 23일에는 제주 협재해수욕장 등이 개장한다.

특히, 올해에는 2002년 폐쇄된 이후 16년만인 올해 7월 7일에 창원에 광암해수욕장이 문을 연다.

전국 260개 해수욕장의 개장 기간과 부대 행사 등 자세한 내용은 해양수산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운대해수욕장이 6월 1일 개장한다.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이 6월 1일 개장한다. ⓒ해운대구

올해 개장하는 해운대해수욕장은 ‘파라솔 없는 백사장’이 늘어난다. 피서객들이 바다를 좀 더 여유롭게 즐기고 바라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으로, 약 70m 구간을 파라솔 설치를 금지하고 이 공간은 버스킹 공연, 해운대비치 시네마, 클래식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아울러 야간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른바 ‘달빛 수영’을 할 수 있도록 7월 27일부터 8월 10일까지 입수 할 수 있는 시간을 오후 9시까지로 3시간 연장한다.

또한 해수욕장에는 전망형 열기구도 도입될 전망이다. 높이 15m까지 올라가는 열기구는 무더위를 즐기는 관광객들로 가득한 해운대 해수욕장과 도심의 풍경을 색다르게 바라볼 수 있는 이색 체험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6월~8월 해운대해수욕장 개장 기간 동안에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6월 제 15회 부산국제무용제 △7월 15일 2018 월드문화캠프 개막식(해운대 음악회) △8월 1~5일 제23회 바다축제 등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투머로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