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미금역이 4월 28일(토) 개통된다.
분당선의 정차역으로만 이용되던 미금역이 신분당선 정규 노선으로 개통됨에 따라 신분당선 직승은 물론 분당선 환승이 가능해진다.
미금역에서 신분당선을 타면 강남역까지는 19분, 광교역까지는 17분이 소요된다. 버스나 자가용 등 교통수단별로 비교해 보면 강남 방면은 최대 25분, 광교 방면은 최대 30분의 통행시간이 절감된다.
또한 미금역 개통일부터 신분당선 1단계 구간(강남역~정자역)과 2단계 구간(정자역~광교역)을 넘어갈 때 추가로 부가되는 연결요금이 기존 300원에서 200원으로 인하된다. 예를 들어 강남에서 광교로 이동 시 현행 2,750원인 요금이 2,650원으로 인하된다.
강남 방면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수요가 많은 신분당선의 이용 패턴을 감안하면, 연결요금 인하로 인해 연간 1인당 5만 원 가량의 교통비 절감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전체 이용객을 기준으로 볼 때는 연간 약 46억 원의 교통비를 절감하게 되는 셈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미금역 이용객이 1일 2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일 1천 대 이상의 도로교통량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미금역 개통과 요금인하로 신분당선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테니 시민의 많은 이용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