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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최대축제인 쏭크란 기간 중 교통사고로 323명이 사망했다.

태국 경찰은 지난 17일 “올해 쏭크란 축제가 열린 4월 11일부터 16일까지 닷새간 교통사고로 323명이 사망하고 3,500여 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사고가 가장 많이 난 곳은 치앙마이가 126번이며, 가장 큰 사고원인은 음주운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태국경찰 자료에 따르면 2006년부터 2014년까지 쏭크란 축제 기간 매년 평균 200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한다. 이에 따라 재난예방부는 올해 쏭크란 축제 기간 ‘친절하게 교통 규율을 지키자’는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2천여 개의 검문소를 배치하고 6만 5천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대대적인 검문에 나섰다. 그 결과 운전면허 미소지자 4만 6천여 명 등 도로교통법을 위반한 17만여 명이 적발됐다고 밝혔다.

재난예방부 타넷 깐라프륵씨가 위원장은 “매년 빈번하게 발생하는 쏭크란 기간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태국 내 모든 주에서 사고 데이터를 분석하고 개발하여 안전한 도로를 만들고 시민들의 안전 운전에 관한 캠페인을 실시하여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방콕(태국)=강민애 글로벌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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