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6일 월요일 오전 8시 30분경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앞을 지나는 출근길 차량 행렬. 고층 건물들이 미세먼지 안개에 가려 끝이 보이지 않는다. ⓒ이보배 기자
3월 26일 월요일 오전 8시 30분경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앞을 지나는 출근길 차량 행렬. 고층 건물들이 미세먼지 안개에 가려 끝이 보이지 않는다. ⓒ이보배 기자

26일 수도권이 공공부문 차량 2부제 등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에 들어갔다. 이른 아침 마스크를 낀 시민들과 학생들은 발걸음을 제촉했다.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은 전날인 25일에 이어 이틀째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수준을 기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초미세먼지(PM-2.5) 일평균 농도는 서울 88㎍/㎥, 부산 53㎍/㎥, 광주 68㎍/㎥, 대전 55㎍/㎥, 경기 66㎍/㎥, 강원 52㎍/㎥, 충북 67㎍/㎥, 제주 56㎍/㎥ 등으로 '나쁨'(51∼100㎍/㎥)에 해당했다.

기상청은 이날 낮까지도 연무나 박무가 낄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2015년 기상청 관측이래 최악의 미세먼지농도를 보였던 전날에 이어 26일 아침 초미세먼지에 마스크를 낀 직장인과 학생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이보배 기자
2015년 기상청 관측이래 최악의 미세먼지농도를 보였던 전날에 이어 26일 아침 초미세먼지에 마스크를 낀 직장인과 학생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이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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