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수도권이 공공부문 차량 2부제 등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에 들어갔다. 이른 아침 마스크를 낀 시민들과 학생들은 발걸음을 제촉했다.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은 전날인 25일에 이어 이틀째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수준을 기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초미세먼지(PM-2.5) 일평균 농도는 서울 88㎍/㎥, 부산 53㎍/㎥, 광주 68㎍/㎥, 대전 55㎍/㎥, 경기 66㎍/㎥, 강원 52㎍/㎥, 충북 67㎍/㎥, 제주 56㎍/㎥ 등으로 '나쁨'(51∼100㎍/㎥)에 해당했다.
기상청은 이날 낮까지도 연무나 박무가 낄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