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아프리카재단 초대 이사장으로 임명된 최연호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전 대사 ⓒ외교부
한ㆍ아프리카재단 초대 이사장으로 임명된 최연호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전 대사 ⓒ외교부

우리나라 정부와 아프리카 국가와의 교류·협력 증진을 수행하기 위한 공공기관인 ‘한·아프리카재단’의 초대 이사장에 최연호 전 주남아프리카공화국 대사가 임명됐다.

23일 외교부에 따르면, 한·아프리카재단은 지난해 10월 31일 관련법이 발효되면서 올해 안에 외교부 산하기관으로 설립될 예정이다.

앞으로 3년간 한·아프리카재단을 이끌 신임 이사장 최연호 전 대사는 약 35년간 외교부에서 근무했으며 주남아공 대사, 조정기획관, 주한공관담당관 등을 역임했으며, 2014년 한·아프리카재단의 전신 격인 ‘아프리카미래전략센터’ 설립 준비기획단장으로 활동하며 한·아프리카재단 설립 기반을 마련했다.

한·아프리카재단은 아프리카 국별, 권역별 동향을 파악하고 조사 연구하는 사업, 아프리카구가와의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한 교육·홍보사업, 기업 및 민간단체의 아프리카국가와의 교류·협력지원 사업 등 정부 위탁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재단의 이사는 당연직을 제외하고는 이사장의 추천을 받아 외교부장관이 임명하며, 시민단체, 학계 등 아프리카국가와의 교류와 협력 업무에 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을 반드시 포함하도록 했다. 이사장은 한 찰만 연임할 수 있도록 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한·아프리카재단이 새로이 출범하는 해에 최연호 이사장의 경험과 식견을 바탕으로 재단이 우리나라의 대 아프리카 외교를 지원하고 우리 외교 다변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아프리카 ⓒGoogle m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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