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비정상회담> 등 국내 컨텐츠, 디스콥 두바이(Discop Dubai) 2018 무대로

문체부ㆍ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공동관 운영
KBS,SBS 등 국내 대표 6개 방송사ㆍ제작사 참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김영준)은 25일부터 사흘간 아랍에미리트 인터콘티넨탈호텔 두바이 페스티벌시티에서 열리는 ‘디스콥 두바이(Discop Dubai) 2018’에 국산 방송 포맷의 중동 신시장 개척에 나선다.

디스콥 두바이는 중동권역 최대 방송콘텐츠 마켓으로, 올해 한국공동관에는 ▲KBS ▲JTBC ▲SBS ▲아리랑TV ▲에스앰컬처앤콘텐츠 ▲플레이온캐스트 등 국내를 대표하는 6개의 방송사 및 제작사가 참가해 현지 바이어와 참관객을 대상으로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냉장고 주인의 고민을 해결 할 맞춤 레시피와 대한민국 최고 셰프군단의 자존심을 건 요리 대결을 포맷으로 한 JTBC의 <냉장고를 부탁해> ⓒJTBC
냉장고 주인의 고민을 해결 할 맞춤 레시피와 대한민국 최고 셰프군단의 자존심을 건 요리 대결을 포맷으로 한 JTBC의 <냉장고를 부탁해> ⓒJTBC
매주 다양한 국가의 청년들이 핫(Hot)한 안건을 놓고 펼치는 토론.  행복을 갈구하는 이 시대 청춘들에게 보다 명확하고 색깔 있는 미래의 답을 제시하는 포맷의 JTBC프로그램 <비정상회담> ⓒJTBC
매주 다양한 국가의 청년들이 핫(Hot)한 안건을 놓고 펼치는 토론.  행복을 갈구하는 이 시대 청춘들에게 보다 명확하고 색깔 있는 미래의 답을 제시하는 포맷의 JTBC프로그램 <비정상회담> ⓒJTBC

특히, 올해 한콘진은 한국 포맷 콘퍼런스도 함께 개최해 국산 방송 포맷의 중동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26일 진행되는 콘퍼런스에서 SBS는 <판타스틱 듀오>와 <피고인>을 JTBC는 <비정상회담>, <냉장고를 부탁해>, <품위있는 그녀>를 소개하며 중동 지역 방송제작자들의 관심을 모을 예정이다.

대한민국 최고 가수의 명곡을 일반인 듀엣가수가 함께 부를 꿈의 무대. 음악이란 공통분모 아래, 가수와 일반인의 정서적 교감을 극대화시키는 포맷의 SBS 프로그램 <판타스틱듀오> ⓒ SBS
대한민국 최고 가수의 명곡을 일반인 듀엣가수가 함께 부를 꿈의 무대. 음악이란 공통분모 아래, 가수와 일반인의 정서적 교감을 극대화시키는 포맷의 SBS 프로그램 <판타스틱듀오> ⓒ SBS

컨퍼런스 내 패널토론에는 SBS 김인순 프로듀서, JTBC 이지희 팀장, 아랍 포맷 랩(Arab Format Lab)의 클루드 아부 호모스(Khulud Abu Homos) 대표, 포트 파트너스(Port Partners)의 앤 강 심(Anne Kang Sim) 매니징 디렉터 등 두 지역의 전문가가 참석한다. 토론에서는 ▲한국 콘텐츠의 위상 및 차별성 ▲아랍시장에 대한 한국기업의 관점 ▲아랍에서 포맷 비즈니스의 가능성 등 다각적인 방면에서 전문가들의 논의가 이루어질것으로 보인다.

한국콘텐츠진흥원 해외사업본부 관계자는 “중동지역에서도 <아랍갓탤런트(Arabs Got Talent)>, <에스앤엘 아라비아(SNL Arabia)>, <프로젝트 런웨이(Project Runway)> 등 해외 방송 포맷이 아랍 버전으로 제작·방영된 바 있다”며, “중동시장이 향후 포맷 비즈니스의 새로운 활로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국내 방송 포맷의 중동시장 개척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투머로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