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부장관, "이스라엘 관광산업 25% 성장"

2018년 2월 6~7일 이틀 동안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제24회 IMTM(International Mediterranean Tourism Market)국제 관광 전시회가 개최됐다.

이 박람회는 참가하는 각 나라가 더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함과 동시에 더 우수한 관광 상품을 만들어 내기위한 목적으로 개최됐으며, 해마다 다양한 참가국들과 세계 여행업자들의 관심아래 치러지고 있다. 올해로 24회째를 맞았다.

한국관광공사에서 마련한 한국 관광 홍보 부스  ⓒ장주현
한국관광공사에서 마련한 한국 관광 홍보 부스  ⓒ장주현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은 물론이고 중남미 ,유럽, 및 아프리카대륙 등의 여러 나라에서 전시회에 참석했고, 한국관광공사에서도 부스를 마련해 한국을 알렸다.
행사를 주관하는 이스라엘 관광부는 이스라엘 여행을 주관해온 전 세계의 대표적인 여행사 대표들을 직접 전시회에 초청했는데, 한국에서는 이스라엘 현지 여행사들의 추천으로 성지순례 전문여행사인 드래곤플라이 대표를 초청하기도 했다.

해변을 연출해 놓은 태국의 관광 홍보 부스  ⓒ장주현
해변을 연출해 놓은 태국의 관광 홍보 부스  ⓒ장주현
이번 행사에는 각국의 전통 문화가 함께 선보였다.  ⓒ장주현
이번 행사에는 각국의 전통 문화가 함께 선보였다.  ⓒ장주현

이번 관광 전시회는 지루한 설명이 주를 이루는 기존의 관광홍보에서 벗어나 사람들이 직접 참여하고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볼거리를 통해 평소에 생소했던 나라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각 나라들의 개성과 전통이 돋보이는 국가별 부스들은 자신들만의 고유문화를 고스란히 담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전통 의상과 전통 먹거리는 물론 이고 기념품, 공연과 같은 다양한 볼거리들은 전시회를 참여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켜 전시회를 한층 더 돋보이게 했다.

이번 전시회의 사실상 책임자인 야리브 레빈 이스라엘 관광부장관은 TV프로그램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의 관광산업이 작년보다 25%가 증가했고 그 결과로 1,500개의 새로운 직업이 생긴 사례를 예로 들며 앞으로 관광산업이 국민들에게 얼마나 큰 이윤창출을 할 것인지에 대해 강조했고 이스라엘 국민 모두가 관광산업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야리브 레빈 이스라엘 관광부장관  ⓒ장주현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야리브 레빈 이스라엘 관광부장관  ⓒ장주현

행사 첫날인 6일 저녁 에는 욥바의 전통식당에서 여행업자협회 세계연맹(UFTAA: Universal Federation of Travel Agent's Associations)의 대표 수니르 쿠마르 루말라 회장이 전시회에 참석한 관광회사 대표들을 위해 마련한 만찬에서 나날이 발전해가는 관광산업에 대한 격려와 함께 앞으로 UFTAA와 이스라엘 관광산업이 함께 지속적으로 건전한 여행문화를 이뤄가자는 메세지를 전했다.
또한, 이스라엘 관광유치상을 받은 야리브 레빈 관광부장관은 건전한 관광산업이 여러 전쟁을 통한 아픈 역사가 있는 이스라엘에 평화를 가져다주는 길이 될 것이라 희망하며 축하 메세지를 전했다.


​예루살렘(이스라엘)=장주현

저작권자 © 데일리투머로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