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취약계층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지원 사업을 올 3월부터 확대한다.

서울 시내 전체 학업중단 학생은 2016년 기준, 11,144명으로 조사되고 있으며 이 중 36.9%는 학교 부적응이 원인인 것으로 타나났다.
또한, 학업을 중단한 학생은 70%가 고등학교에서 발생되며 비율별로는 1학년이 55%, 2학년이 37%, 3학년이 8%이다.

인턴십 수업 진행 모습 (사진=서울시)
인턴십 수업 진행 모습 (사진=서울시)

‘맞춤형 인턴십’은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맞는 활동을 사업장에서 체험하도록 하는 사업이며, 사전에 지역 내 사업장과 활동분야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 인턴십 사업장에 반영시킨다.

기존에 대안교육기관 재학생만을 대상으로 했던 것을 전체 취약계층 학교 밖 청소년으로 확대 실시한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서울시내 학교 밖 청소년 100명을 모집하여 3개월 간(3~5월, 6월~8월) 연 2회의 ‘맞춤형 인턴십’을 실시한다. 인턴십 대상자로 선정된 청소년은 월 30만원 이내에서 활동비를 지원받게 된다.
인턴십 활동비는 사용처가 교통비, 식비, 학습비로 제한되며 인턴십 전 과정에서 청소년과 ‘센터 직원-사업장 멘토-담당교사’가 함께 호흡을 맞춰 인턴십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한편, 학업에 대한 욕구가 큰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검정고시 준비에 필요한 학원비와 교재비 등을 지원하며, 비인가 대안교육 기관에 재학 중인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수업료를 전액 지불할 방침이다.

서울시 취약계층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에 대한 문의는 서울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및 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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