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춤추는 아이들>

어린이 댄스팀 ‘SAFARI(사파리)’가 지난 27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 양재시민의 숲 내에 위치한 매헌 윤봉길 기념관에서 댄스 콘서트를 개최했다.

사파리 댄스팀은 건강한 몸과 마음을 지닌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춤 이외에도 다양한 방과 후 활동을 실시하고 있는 초등학생 어린이 대상의 댄스동아리로, 국내외 53개팀이 참여해 경연을 펼친 2017 안동국제탈춤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안통국제탈춤 경연대회에서 학생부팀이 대상을 수상한 것은 사파리팀이 처음이다.

ⓒ사파리 댄스팀
ⓒ사파리 댄스팀
ⓒ사파리 댄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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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국제탈춤 경연대회에서의 대상 수상을 기념하여 개최한 이번 댄스 콘서트는 사파리 단원들의 환한 미소가 한 주간의 매서운 한파로 인해 얼어있던 몸과 마음을 녹여버리는 감동과 행복이 가득한 콘서트였다.

ⓒ사파리 댄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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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국제 탈춤 경연대회 대상 수상을 기념해 개최된 이번 공연에서는 사파리 댄스팀 단원들의 이야기를 담고있는 상황극과 댄스공연, 아프리카 아카펠라, 세계 문화댄스 등이 이어졌다.
휴대폰 게임에 빠진 친구, 학원 가느라 웃을 일이 없다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은 상황극과 함께 어우러진 ‘하하하’,‘ 바다’, ‘루저 라이크 미’ 등의 댄스공연은 사파리 댄스팀 단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 관객들의 호응와 공감을 이끌었다. 또한 ‘뉴잠보’, ‘투마이니’ 등의 아프리카 문화댄스, 안동국제탈춤 경연대회 대상작 ‘오색찬란’은 화려한 의상과 단원들의 밝은 미소가 어우러진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관객들의 큰 환호와 갈채를 받았다.

ⓒ사파리 댄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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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학생들을 위한 인성교육 강연이 있었다.
김동성 강사는 “어항에서 작은 물고기였던 코이가 큰 강에서는 120cm까지 자랄 수 있습니다.” 코이 물고기이야기와 함께 부모님의 마음에서 자녀를 어떻게 생각하고 키우느냐가 아이의 미래를 좌우하기 때문에 부모 마음에서부터 아이들을 크게 생각하고 키워야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사파리 댄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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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년 송인성 단원은 “사파리 댄스팀과 함께 하면서 정말 많이 발전하고 성장했습니다. 6학년이라 곧 졸업을 앞두고 정말 많이 섭섭합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우리가 댄스를 보여줄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합니다. ”라고 하며, 사파리 단원으로서의 활동들과 함께 소감을 발표했다. 

이날 참석한 안종숙 서초구의회 의원은 이 자리 온 것이 정말 행복하다고 밝히며 사파리 단원들의 미소와 공연에 박수로 화답하며 끝까지 자리를 함께 했다.
사파리 댄스팀의 박지영 단장은 “요즘 많은 학생들이 주변 사람들의 말과 행동에 쉽게 상처를 받고, 꿈과 소망도 없이 즉흥적으로 살아갑니다. 우리 사파리 댄스팀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이런 친구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라고 밝히며, 2018년 찾아가는 콘서트와 사파리 단원들의 재능 기부 등 앞으로의 활동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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