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향후 5년간 반값 등록금 실현 목표

2018년도 국가장학금 신청은 이달 18일까지다. (자료 한국장학재단)
2018년도 국가장학금 신청은 이달 18일까지다. (자료 한국장학재단)

교육부가 내년도 맞춤형 국가장학금 예산으로 3조6800억원을 확보했다. 이에따라 소득연계형 국가장학금 지원 대상을 기존 기초생활수급자와 소득 1~3분위 학생에서 소득 4분위 학생으로 확대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맞춤형 국가장학금 예산은 지난해 3조6300억원이었으며, 내년은 올해 예산에 비교해 499억원 늘어난 규모다. 교육부는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대학 등록금 부담을 줄인다는 취지다.

이에 등록금을 절반이상 지원받는 학생은 올해 기초생활수급자와 소득 1분위(가계 월소득 154만원 이하)·2분위(318만원 이하)·3분위(435만원 이하) 학생에서 내년 소득 4분위(529만원 이하)학생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향후 5년간 국가 지원 예산 총 1조원을 추가로 투입해 가구 소득이 낮은 대학생부터 단계적으로 반값 등록금을 실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국장학재단의 2018년도 국가장학금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www.kosaf.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가능하다. 24시간 상시 신청할 수 있다. 단 마감일인 12월 12일은 18:00까지 접수 가능하다. 재학생의 경우 등록금고지서 상 우선감면을 위해 반드시 1차에 신청해야 한다.

한편, 국회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된 내년도 교육부 예산은 총 68조2322억원이다. 이는 애초 정부안(68조1880억원) 대비 442억원 늘어난 것으로 올해 본예산(61조 6316조원)과 비교하면 6조 6006억원(10.7%)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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