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주제로 오페라·뮤지컬·합창 한 무대에

그라시아스합창단 크리스마스 칸타타 3막 합창(사진 박도훈 기자)
그라시아스합창단 크리스마스 칸타타 3막 합창(사진 박도훈 기자)

세종문화회관·여의도 KBS홀 등 국내 주요도시 한 달 간 투어 공연

어느덧 다가온 연말과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곳곳에서 공연이 한창인 가운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명품 공연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서울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오른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칸타타는 ‘크리스마스’를 모티브로 가족 간의 따뜻한 사랑,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 등을 오페라, 뮤지컬, 합창으로 선보이는 것으로, 올해로 17년째 선보이는 합창단의 대표작이다.

지난달 18일 안산문화예술의 전당부터 시작된 칸타타 공연은 국내 22개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오는 6일에는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서울시민들을 위한 공연에 나서고, 12월 11일 성남아트센터, 12월 12일~13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그 열기를 이어간다. 이어 12월 15일부터 17일까지 고양아람누리, 12월21일부터 23일까지는 여의도 KBS홀에서 올해 마지막 칸타타 무대를 올린다.

2시간동안 인터미션 없이 진행되는 칸타타는 현대사회에서 상실해가는 가족 간의 따뜻한 사랑을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을 주고, 주옥같은 크리스마스의 명곡들과 캐럴이 더해져 2017년을 따뜻하게 마무리 하게 해준다.

크리스마스 칸타타 1막 헤롯. (사진 박도훈 기자)
크리스마스 칸타타 1막 헤롯. (사진 박도훈 기자)
크리스마스 칸타타 2막 안나의 이야기. (사진 박도훈 기자)
크리스마스 칸타타 2막 안나의 이야기. (사진 박도훈 기자)

칸타타에서는 1막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주제로 한 오페라, 2막은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되새기는 뮤지컬, 3막에서는 헨델의 <메시아> 중 ‘For Unto Us a Child is Born’, ‘Glory to God in the Highest’, ‘Hallelujah’ 등이 선보인다.

라시아스합창단은 2000년도에 창단돼 2014 이탈리아 ‘리바델가르다 국제합창대회’에서 대상, 스위스 ‘몽트뢰 국제합창제’에서 1등상, 2015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제’에서 최고상(혼성 1등상) 및 특별상 수상한 세계적인 합창단이다.

한편, 크리스마스 칸타타 국내 순회공연의 수익금은 아이티와 아프리카 몇몇 나라 등 어려운 나라에서의 자선공연 및 국내 소외계층과 청소년들을 위한 공연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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