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6조333억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9.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모바일 거래가 차지하는 비율은 63.6%를 차지했다.
통계청은 4일, ‘2017년 10월 온라인 쇼핑 동향’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상품군별로 의복은 -1.4%로 감소했으나 음식료품 27.0%, 여행 및 예약서비스는 12.4%로 증가했다.
통계청은 음식료품의 증가추세로 1인 가구의 증가와 간편식 선호를 그 원인으로 꼽았으며, 추석 연휴의 영향으로 국내 여행 및 영화관란 등의 예약서비스 이용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추석이 10월 4일로 월 초였던 만큼, 추석 연휴와 관련한 효과는 9월과 분산된 것으로 보인다.
9월 대비 10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6.8% 감소했다.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4조29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22.4% 증가하였으나 증가폭은 둔화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유지하며 63.6%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