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라진 평창동계올림픽 가는 길…서울서 강릉 114분 소요

서울~강릉 KTX 노선도(자료 국토교통부)
서울~강릉 KTX 노선도(자료 국토교통부)

서울에서 강릉까지 운행하는 KTX가 다음달인 12월 정식 개통을 앞두고 있다.

동계올림픽 수송기간을 제외한 평상시에 경우 서울에서 강릉까지 약 1시간 54분이 소요되며 청량리에서 출발할 경우 약 1시간 26분이 걸릴 예정이다.

운임은 서울에서 강릉구간은 2만 7,600원, 청량리에서 강릉 구간은 2만6,000원이다. 개통 후 평상시에는 KTX 운행이 편도 기준으로 주중 18회, 주말 26회 운행할 예정이다.

그간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서 강원도나 동해안을 방문하려면 승용차, 버스로 3시간 이상, 일반열차로는 6시간 이상 소요됐지만, 이번 경강행 개통으로 서울과 강릉을 단숨에 갈 수 있게 된 것이다.

동계올림픽 수송기간인 내년 1월 26일부터 3월 22일까지는 특별 운행을 하게 된다. 특히, 해외 방문객의 출입국이 집중되는 2월 한달간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서 강릉 진부까지 총 51회(편도, 주중·주말) 운행된다. 소요시간은 1시간 50분으로 운임은 4만700원이다.

이외도 평창을 찾는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교통 서비스가 제공된다. 먼저 강릉 진부역, 강릉역에서 경기장까지는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올림픽 입장권을 구매한 경우는 셔틀버스를 무료로 이용 할 수 있다. 아울러 KTX를 조기 예매할 경우 2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강릉역에서 출발해 서울 청량리행 KTX도 새벽 1시까지 운행시간을 연장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강릉역에서는 렌터카하우스, 카쉐어링, 버스등을 마련하고 이동편의를 돕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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