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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찾아오는 <크리스마스 칸타타>, 희망과 행복을 발견해요!
김민영 기자 | 승인 2017.11.16 10:23

Dove Academy 초등학교 교사, 멜라니 월스Malanie Walls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을 볼 수 있어서 정말 감사드려요. 저는 디트로이트에 산 지 8년이 되었습니다. 디트로이트는 세계를 열광하게 한 마이클잭슨이 활동한 초기 잭슨파이브, 포드 자동차 산업이 시작했던 고향과도 같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많이 흘러 디트로이트는 결코 이전처럼 될 수 없는 곳, 사람들의 기쁨이 사라지는 곳이 되었습니다. 제가 뉴욕시에서 디트로이트로 이동됐을 때 한때는 굉장히 큰 도시이며 자동차 산업 도시였던 이 도시가 황폐된 것을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많은 집이 버려졌고, 사람들은 황폐해진 이 도시에서 절망했습니다. 회사에 크게 의존하며 살았던 사람들은 많은 숫자의 회사가 이전되고 노동자들이 감원되면서 황폐해져갔습니다. 저는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하면서 사람들의 마음에 있는 상처와 분노, 혼란이 계속 번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은 시 공무원을 더 이상 믿지 않습니다. 희망과 믿음이 부재한 이곳에서 사람들이 범죄와 마약, 폭력에 휘말리고 있습니다. 학교와 아이들의 마음 또한 그런 것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들에게 필요한 변화는 어떤 것일까요? 사람들에게 필요한 건물과 아름다운 거리일까요? 저는 디트로이트를 재건하는 능력보다 훨씬 큰 어떤 힘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14년부터 지금까지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계속 디트로이트를 방문해서 사람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전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다른 단체에도 격려를 해줍니다. 공연을 본 많은 청중들이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아름다운 공연을 보고 놀라워할 뿐만 아니라, 이 모든것이 무료라는 것에 몹시 놀라워하고 있습니다.

희망과 약속을 가진 그라시아스 합창단들과 스태프들은 매년 디트로이트를 찾아와서 기쁨이 없는 이들에게 기쁨을, 희망이 없는 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디트로이트 많은 시민들의 마음을 일깨우고 큰 변화를 일으키는 것을 보았습니다. 진심으로 벽돌 하나하나를 쌓듯, 마음과 마음으로 하나가 되어 이 도시가 또 다시 위대해질 것을 생각합니다.

김민영 기자  press1002@itmorrow.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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