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남성 육아 휴직 정보ㆍ육아정보ㆍ심리지원 서비스 등 제공

올해 아이와 함게하는 아빠가 1만명이 달할 것이라는 통계가 발표된 가운데, 아빠들을 위한 육아휴직을 독려하고 이에 관한 정보를 모은 온라인 플랫폼 '아빠넷'이 오픈했다.

아빠들의 육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남성 육아휴직자 수는 지난 9월말 기준 8천38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4% 늘었으며, 연말까지 1만 명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고용부는 전했다.

아빠넷 페이스북 페이지 (자료 고용노동부)
아빠넷 페이스북 페이지 (자료 고용노동부)

고용노동부는 온라인 플랫폼 '아빠넷'(www.facebook.com/papanet4you)을 열고 매주 월·수·금요일에 새로 올라오는 정부 지원 소식, 주말놀이 정보, 해외 육아정책 사례 등 최신 콘텐츠를 제공한다. 12월 초에는 페이스북과 연동된 인터넷 홈페이지가 별도로 마련된다.

아빠넷 주요 컨텐츠
아빠넷 주요 컨텐츠

정부는 육아휴직 확대를 위해 올해 9월부터 첫 3개월간 육아휴직 급여 한도를 월 100만 원에서 150만 원으로 늘렸다. 2017년 7월1일 이후 태어난 둘째 자녀부터 2차 육아휴직을 사용하면 첫 3개월 간 급여를 200만 원까지 보전해주고 있다.

육아휴직(급여) 신청 방법(자료 고용노동부)
육아휴직(급여) 신청 방법(자료 고용노동부)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아빠는 육아와 가사 경험이 부족하고 상대적으로 소수여서 휴직 중에 육아정보 부족에 어려움을 겪거나 우울증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아빠넷이 남성 육아휴직 확산과 일과 가정 양립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아빠넷의 방문 및 이용을 적극 독려하기 위하여 오픈기념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벤트는 2차에 걸쳐 진행되며(1차: 11.7.~11.13, 2차: 11.16.~11.23), 추첨을 통해 총 100명(1·2차 각 50명)에게 소정의 경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자세한 이벤트 참여 방법은 아빠넷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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