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한국관광공사, 해외취업지원 업무협약

관광산업분야 최신 해외취업콘텐츠 교류, 청년 진출 확대 등 협업 기대

2017 관광산업 채용박람회(이미지 월드잡플러스)
2017 관광산업 채용박람회(이미지 월드잡플러스)

정부가 청년들의 해외취업을 장려하고 있는 가운데, 관광산업분야의 진출을 확대하고 지원하기 위한 협업에 나섰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직무대행 박순환)은 3일 부산K-Move센터(부산 부산진구)에서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와 관광분야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관광산업분야 국내외 취업정보 상호교류와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을 통해 청년들의 관광산업분야 해외진출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자료에 따르면 2030년경 세계 관광객 수는 18억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관광산업분야의 구인‧구직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정부는 11월 4일과 11일, 부산과 서울에서 ‘해외취업 멘토링’을 개최해 관광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해외취업 여건과 현황, 주요 국가별 취업준비 전략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멘토링은 지난 9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서울과 대전에서 개최됐는데 공단의 국가별 취업알선 담당자들이 실질적인 구인정보를 제공하고 소그룹 멘토링을 통해 참가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줘 큰 호응을 얻었다.

21일과 22일 양일에는 서울 aT센터에서 열리는‘관광산업 채용박람회’에 해외취업관을 개설해 해외취업 상담을 비롯, 관광산업분야 해외 구인기업의 채용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참가 기업은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10여개 국 소재 호텔, 항공사, 크루즈 등 기업체 및 알선업체로 조리사, 승무원 등 다양한 직군을 대상으로 채용이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오는 8일까지 해외통합정보망 월드잡플러스(www.worldjob.or.kr)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 관광산업분야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관광산업분야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 대한민국의 우수한 청년인재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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