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역사 담은 흑백사진 1793점 공개 ‥학습 자료로 활용 기대
국민들에게 국가기록물을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이 27일부터 ‘네이버 지식백과’를 통해 ‘사진 대한민국’을 공개한다.
사진 대한민국은 총 1,793건에 달하는 사진이미지를 각 주제별로 분류해 공개하는 것으로, 국민 생활과 사회 변화가 생생하게 담겨 있다.
특히, 이번에 제공하는 자료는 중학교 수동식 무시험 추첨기를 비롯해 책상도 없이 의자에 걸터앉아서 무릎 위에 시험지를 높고 문제를 푸는 1950년대 대입 고사장의 모습, 초가집부터 한강유역 대규모 아파트단지까지 주택의 변천모습 등 추억의 사진기록물을 포함하고 있어 다양한 학습과 교육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서비스는 2015년 체결된 네이버와 업무협약(MOU)에 따른 것으로 네이버와 협업을 통해 국민들에게 편리하게 국가기록물을 공개하게 하기 추진됐다.
이상진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장은 “국민들이 기록콘텐츠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 민간 부문과의 업무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