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물자원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우리생물 101’ 투표결과 발표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포유류는 호랑이, 조류는 수리부엉이, 파충류는 청개구리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이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우리생물 101’ 대국민 투표 결과 ‘국민이 직접 뽑은 우리생물 톱텐(Top 10)'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포유류에 선정된 '호랑이' (사진=국립생물자원관)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포유류에 선정된 '호랑이' (사진=국립생물자원관)

투표 결과 △호랑이(포유류, 득표수 2,427) △수리부엉이(조류, 득표수 1,987) △청개구리(양서·파충류, 득표수 4,030) △고등어(어류, 득표수 2,536) △나비(곤충, 득표수 2,378) △문어(무척추동물, 득표수 2,561) △민들레(초본류, 득표수 2,674) △소나무(목본류, 득표수 2,286) △김(해조류, 득표수 2,712) △영지(균류, 득표수 2,199) 등이 10개의 분류군별로 각각 최종 1위에 선정됐다.

투표에는 9월 25일부터 25일 동안 총 1만3500여 명이 참여했으며,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우선 선정한 우리 문화에 친숙한 생물 및 멸종 위기종, 고유종 101종을 10개의 군류군별로 나누어 한 종씩 투표할 수 있도록 했다.

투표 분석결과 국민들은 일생 생활이나 이야기를 통해 친숙한 생물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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