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가 오는 24일(화), 그리스 헤라신전에서 채화된다. 채화된 성화는 7일간 그리스 내에서 봉송을 마치고 다음달 1일(수),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와 국내 봉송을 시작한다.

이번 채화 행사에는 토마스 바흐 국제 올림픽위원회 위원장과 스파이로스 카프랄로스 그리스 올림픽위원회 위원장, 에프시마이오스 코자스 올림피아 시장 등 올림픽 관계자와 이낙연 국무총리,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박지성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전이경 전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 등이 참석한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열리는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 (이미지=PyeongChang2018 공식 홈페이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열리는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 (이미지=PyeongChang2018 공식 홈페이지)

근대 올림픽의 발상지인 그리스에서 진행되는 이번 채화는 헤라신전에서 진행되며 대사제와 여사제가 성화를 들고 입장해 고대로부터 진행된 올림픽의 가치를 보여준다. 채화된 성화는 첫 주자로 그리스 출신 인물이 나서고, 두 번째 주자로 박지성 전국가대표 축구선수가 맡는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는 다음달 1일(수)부터 101일간 전국 총 2018km를 7500여 명의 주자와 함께 순회한 후, 개막식인 2018년 2월 9일, 개막식이 열리는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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