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태풍 이동방향 유동적, 기상정보 유의해 줄 것" 당부

일본 향해 북상 중 태풍 란,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 사진=기상청
일본 향해 북상 중 태풍 란,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 사진=기상청

제21호 태풍 란(LAN)이 일본 오키나와를 향해 북상 중인 가운데 토요일인 21일 강한 태풍으로 성장해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란은 18일 오전 9시 기준 팔라우 북북서쪽 약 500km부근 해상에 있으며 진행속도는 13.0km/h, 중심기압 975hPa, 최대풍속 32.0 m/s로 추정되고 있다.

기상청은 “현재 예상 경로로는 22일 일요일 이후 서귀포 등 제주일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23일 이후에는 강도 ‘매우 강’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 이동 방향에 일본과 우리나라 모두 주시하고 있는 상황으로 기상정보에 유의해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태풍 ‘란’은 미국에서 제출한 이름(마셜군도 원주민어)으로 스톰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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