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5개국 취업박람회와 글로벌취업박람회 등 10월 행사 다양

우수한 실력을 갖추고도 일할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한국 젊은이들을 위한 해외취업지원에 정부가 나섰다.

고용노동부(장관 김영주)는 KOTRA,산업인력공단과 함께 10월과 11월 초 일본 나고야 채용상담회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정보와 기업의 1:1면접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청년실업률은 8월 기준 9.4%로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이후 1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청년들이 선호하는 기업들의 신규채용이 늘어나지 않고 있는 데다 더 나은 일자리를 얻기 위해 청년들이 취업을 미룬 영향이다.

반면, 이웃나라 일본의 일자리 상황은 우리와 전혀 다르다.
일본의 유효인구배율은 지난 8월 1.52배로 나타났는데, 이는 구직자가 100명이라면 일자리는 152개가 있다는 의미다. 최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서도 일본의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이 일손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고 보도한바 있다.

이렇듯 가까운 일본으로 취업기회를 지원하기위해 고용부에서는 나고야 K-MOVE센터를 운영해 도쿄, 오사카센터에 이어 현지 일자리 발굴과 취업자 사후관리를 통해 일본의 일자리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10월 해외취업관련 주요 일정. 참가신청은 월드잡플러스(www.worldjobplus.or.kr)로그인후 하면 된다. (자료=고용부)
10월 해외취업관련 주요 일정. 참가신청은 월드잡플러스(www.worldjobplus.or.kr)로그인후 하면 된다. (자료=고용부)

일본 현지 채용상담회에는 A-TEAM(온라인모바일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WHITEHOUSE(수입차, 캠핑카 판매업), FRONTIER(간호서비스전문기업) 등 현지 강소 중견․중소기업 23개사가 참여해 1:1 면접기회를 제공한다.

채용상담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월드잡플러스(www.worldjob.or.kr)에서 확인 가능하며 화상면접(서울과 부산의 K-MOVE센터에서 지원)은 10월16일까지 사이트에서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취업에 관심이 많다면 10월 31일에 부산에서 개최되는 아세안 5개국 채용 박람회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아세안 5개국 채용 박람회는 Resort World Sentosa(싱가포르), Yujin Vina CO.,Ltd(베트남) 등 15개 내외의 구인기업과 채용대행기관이 참여하는 채용면접관, 영문 이력서와 면접컨설팅을 제공하는 컨설팅관 등을 운영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은 10월 25일까지 월드잡플러스(www.worldjob.or.kr)에서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보다 다양한 국가에 대해 관심이 있는 청년은 11월 6일 부산, 11월 8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하반기 글로벌취업박람회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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