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뉴욕에서 회담을 가진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사진=청와대)
지난 9월 뉴욕에서 회담을 가진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사진=청와대)

정부가 최근 메이저급 허리케인 ‘하비’, ‘어마’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미국에 200만불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허리케인 하비와 어마 피해 지역인 텍사스주 및 플로리다주는 현재 약 8만 5천명의 우리 동포가 거주하고 있다.

외교부 담당자는 “정부는 허리케인 하비와 어마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미국에 미국적십자사를 통해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번 지원은 피해 주민들의 조속한 생활안정과 피해 지역 복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9월 1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 및 같은 날 트럼프 대통령 앞으로 송부한 위로전에서 미국의 피해 복구 노력에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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