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셜마인드 전혜민 대표

미네랄 워터, 미네랄 오일, 미네랄 화장품…. 미네랄은 어느덧 우리에게 일상어가 되었다. 하지만 그 정확한 뜻과 효능에 대해서는 모르는 사람이 많다. 그렇다면 본 인터뷰를 통해 전혜민 대표를 만나보길 바란다. 미네랄의 A to Z를 속시원히 풀어줄 것이다.

 

의학자나 생물학자 등 인체에 대해 깊이 있게 연구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사람의 몸은 정교한 기계장치와도 같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24시간 쉬지 않고 돌아가는 엔진인 심장, 1억 화소짜리 고성능 카메라와 동일한 성능의 눈, 현존하는 최고의 슈퍼컴보다 수십 배 빠르게 돌아가는 두뇌까지…. ‘하나하나가 웬만한 기계부품보다 훨씬 복잡한 세포가, 그것도 60조 개씩이나 맞물려 오밀조밀하게 돌아가는 모습을 보노라면 절로 탄성이 나온다’는 게 이들의 말이다.

하지만 복잡한 만큼 그 원리가 수수께끼로 남아 있는 영역도 많다. 미네랄도 그중 하나다. 우리 몸의 필수영양소인 미네랄의 효능을 널리 알리고 관련제품을 보급함으로써 사람들의 건강한 삶을 돕기 위해 설립된 기업이 (주)소셜마인드다. 그럼 전혜민 대표는 언제부터 미네랄의 효과를 경험하고 또 확신하게 되었을까?

“제가 미네랄에 처음 관심을 갖게 된 건 아내 때문이었습니다. 아내는 유난히 몸이 약했고, 감기나 천식 등 호흡기질환과 잔병치레가 심했습니다. 조금만 몸에 맞지 않는 음식을 먹어도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켰어요. 알레르기 하면 대개 피부에 두드러기가 나는 정도지만 아내는 기도氣道가 부었어요. 숨 쉬기가 힘들 정도니 119를 불러 병원 응급실에 가서 기도확장 시술을 받고 진정제 주사를 맞아야 했습니다.”

영양보충제로도 모자라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보양식 등 좋다는 민간요법까지 총동원해 봤지만 아내의 병세는 좀처럼 호전되지 않았다. 그때부터 전 대표의 마음에는 큰 의문이 하나 자리잡았다. ‘예전보다 의학도 발달하고 먹거리도 풍부해졌는데, 왜 사람들은 질병에 시달리고 전에 없던 현대병이 속속 생기는 걸까?’ 고민을 거듭하다 미네랄을 만난 것이 그 무렵이었다고 한다.

“사촌동생이 유독 아토피가 심했어요. 양방 치료는 물론 아토피 전문 한방치료로 오랜 시간 약을 먹었지만 병이 드러나는 시기를 겪으면서 참 많은 고생을 했어요. 할 수 있는 치료는 안 해본 것 없이 다 했던 거 같아요. 그러다 우연히 제가 중국에서 대학을 다닐 때 알았던 지인이 ‘미네랄을 먹여 보라’고 권하더군요. 그런데 미네랄을 먹은 동생의 아토피가 깨끗이 낫는 겁니다. 그때 오랫동안 품어오던 의문이 풀리는 것을 느꼈어요. ‘아, 건강하려면 뭔가 대단한 걸 먹어야 하는 게 아니구나. 기본 영양소만 잘 챙겨 먹어도 얼마든지 건강해지겠다’ 하고요.”

그 미네랄을 개발한 인물은 중국에서 미네랄 관련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기업을 운영하는 인지샨尹吉山 회장이었다. 오래 전부터 미네랄의 효능을 안 인 회장은 20년 넘게 막대한 비용을 들여 미네랄 연구에 몰두했고, 그 결과 광석에서 인체에 유익한 천연미네랄을 추출해내는 원천기술을 개발, 보유하기에 이르렀다. 마침 한국에 나온 그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관련제품도 복용한 전혜민 대표는 이후 미네랄에 대해 꾸준히 공부하면서 그 효능에 확신을 갖게 되었단다.

“그 뒤로 지금까지 약 2년 동안 수십 번 중국을 오갔습니다. 중국측 연구원들로부터 미네랄에 대해 많은 것을 듣고 공부했습니다. 그렇다고 그쪽에서 들은 이야기를 무조건 맹신한 건 아니에요. 한국에 돌아온 뒤 관련서적도 찾아보고 국내 미네랄 권위자들을 만나 조언도 들으며 검증을 했지요. 그렇게 미네랄을 사업 아이템으로 정했습니다.”

 

킬러스킨 미네랄 버블팩숯이 첨가되어 피지와 피부 노폐물, 블랙헤드, 각질 등을 제거해준다.
킬러스킨 미네랄 버블팩숯이 첨가되어 피지와 피부 노폐물, 블랙헤드, 각질 등을 제거해준다.
클라로디아 미네랄 마스크 1.0식약청 인증을 받은 주름개선 기능과 미백기능이 있는 고품격 명품팩이다.
클라로디아 미네랄 마스크 1.0식약청 인증을 받은 주름개선 기능과 미백기능이 있는 고품격 명품팩이다.

인체가 제기능을 발휘하게 돕는 촉매

‘소셜마인드’ 하면 왠지 IT기업이나 광고회사 같은 인상을 풍긴다. 물론 전 대표도 이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기업 정체성Corporate Identity, 이른바 CI를 대중에게 각인시키기 위해 수십 억 거금을 들이는 시대, 그는 왜 회사의 이름을 미네랄과 전혀 무관한 듯한 소셜마인드라고 붙인 걸까?

“소셜마인드라는 단어는 몇 년 전 삼촌과 대화하던 중 처음 들은 단어예요. 사전을 찾아보니 ‘정직하고 원칙적인, 더불어 살고 함께하는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자세’라는 뜻이 있더군요. 저 역시 100% 천연 미네랄을 아이템으로 원칙에서 벗어나지 않고 정직한 회사, 모두가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이바지하는 회사를 만들고 싶었어요. 그래서 소셜마인드란 이름을 붙였습니다.”

사람들에게 미네랄을 홍보하다 보면 ‘평소 채소나 과일을 먹으며 섭취하는 미네랄만으로 충분하지 않을까요?’라는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자주 만난다. 하지만 오늘날은 더 이상 음식물을 통해서 인체에 필요한 미네랄을 얻기 어려운 시대라는 게 그의 말이다.

“요즘은 농작물의 수확량을 늘리기 위해 화학비료를 쓰는 곳이 많습니다. 미네랄은 대부분 자연계에서 알칼리 이온으로 존재하는데, 화학비료를 쓰면 토양이 산성화되어 뿌리가 미네랄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합니다. 채소나 과일만으로는 미네랄을 충분히 섭취하기 어렵게 된 것이죠.”

아울러 곡물이나 과일의 껍질을 벗기거나 익히고 조리하는 과정에서 미네랄의 상당량이 소실된다는 사실도 덧붙인다. 그럼 미네랄을 복용한 사람들의 건강은 전보다 얼마나 개선되었을까? 그의 아내의 경우, 미네랄을 먹기 시작하면서 한 번도 응급실 신세를 진 적이 없다고 한다. 천식과 알레르기 등 각종 질환이 깨끗이 사라진 것은 물론이다. 그밖에도 당뇨, 고혈압, 통풍, 무좀 등으로 고생하던 사람들이 미네랄을 복용하면서 증세가 몰라보게 개선된 사례도 다양하다.

“미네랄이 어떤 병이든 낫게 하는 만병통치약이라는 건 아니에요. 다만 우리가 섭취한 영양분이 체내에 제대로 흡수되어 작용하게끔 돕는 촉매 역할을 하는 거죠. 그밖에도 자율신경을 활성화하고 면역기능을 강화하는 등 우리 몸이 제기능을 발휘하도록 돕습니다. 평소 부족해지기 쉬운 미네랄이 몸에 들어오니 절로 건강해질 수밖에 없죠. 사업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에요. 하지만 각종 질환에 시달리던 분들이 미네랄을 드시고 건강을 회복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기쁨이 너무 컸기에 지금까지 계속해 올 수 있었지요.”

 

미네랄의 효능을 알려준 스승이자 경영 멘토인 인지샨 회장과 함께.
미네랄의 효능을 알려준 스승이자 경영 멘토인 인지샨 회장과 함께.

국민건강을 책임지는 회사의 CEO를 꿈꾸며

창업한 지 약 2년이 지난 현재 소셜마인드의 한국과 일본 내 대리점은 40여 곳에 이른다. 비교적 단기간임에도 대리점이 많이 늘어난 건 점주들 대다수가 미네랄을 복용하고 건강이 개선되는 등 효과를 몸소 체험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사업체를 상대로 하는 B2B 및 해외 영업이 활발해지면서 지난 6월에는 충남 천안에 공장도 설립해 곧 자체적으로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제 어느 정도 본궤도에 올랐다’고 안심하기에는 이르단다. 공정상 미네랄 농축액은 조금만 관리를 소홀히 해도 바로 품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서울 본사와 천안을 오가며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아무리 바빠도 틈틈이 중국에 가서 인지샨 회장님께 경영 마인드와 노하우를 배워 옵니다. 회장님은 ‘절대 돈에 욕심내지 마라. 돈은 저절로 들어오게 되어 있다. 밥 먹을 만큼만 벌면 충분한 것 아니냐?’라고 입버릇처럼 말씀하세요. 겸손과 협력의 중요성을 손가락에 비유해 설명하기도 하십니다. ‘사람이 아무리 잘나도 혼자서는 살 수 없다. 손가락 하나로 찌르면 힘들지만, 다섯이 모여 주먹으로 치면 쉽지 않냐? 그렇게 주위 사람들의 마음을 모으려면 겸손해야 한다’라고요.”

소셜마인드를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회사로 키우고 싶다는 전혜민 대표. 아직은 먼 훗날의 이야기일지 모르지만, 그는 그 꿈을 이룰 준비를 착실히 해나가고 있다. 미네랄 성분을 넣어 미용효과를 배가시킨 비누와 마스크팩을 출시하는 등 사업영역도 차근차근 넓혀가고 있다. 하지만 사업규모를 키우는 것보다 주위 사람들과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게 더 중요하다고 믿는다.

“CEO가 되니 직원들이 실수를 하더라도 화를 내기에 앞서 ‘저 사람들도 내가 다 품고 가야 하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을 먼저 하게 되더군요. 그들이 없었다면 제가 이만큼 성장할 수 없었을 테니까요. 그만큼 마음이 넓어지고 생각이 깊어지는 것을 느낍니다. 시간을 쓰는 것도 1분 1초를 생각하며 쓰는 습관이 생겼지요.”

전 대표는 ‘어떤 마음을 갖느냐에 따라 일의 결과도, 만나는 사람도 달라진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면 좋은 일이 생기고 긍정적인 사람을 만나지만, 부정적인 마음을 가지면 문제가 생기고 부정적인 사람을 만나더라는 게 그의 말이다. 몸이 건강하려면 미네랄 같은 유익한 성분을 섭취해야 하듯, 마음이 건강하고 행복하려면 유익한 마음을 섭취해야 할 것이다. 우선 마음이 건강해야 마음의 지배를 받는 몸도 건강해지지 않겠는가. 미네랄 전도사 전혜민이 전해준 또 하나의 건강비결이었다.

저작권자 © 데일리투머로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