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10일 이틀에 걸쳐 부산 시민공원 아트센터 부지 일대에서 '유니브엑스포 부산'이 열렸다. '유니브엑스포 부산'이란 대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비영리 단체이자 부산 최대 규모의 대학생활 박람회다.

'유니브엑스포 부산'의 목표는 부산 지역 대학생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대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있다.

올해로 7회를 맞은 '유니브엑스포 부산'에는 사상 최대인 2만5천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행사장 곳곳에는 젊은 대학생들의 열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유니브엑스포 부산 행사장에는 참가기업 마을, 뷰티&문화 마을, 참가단체 마을, 취업창업 마을, 놀이 마을 5개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마을에는 부스 운영과 함께 참여형 콘텐츠도 진행되었다. 그 외 무대에서는 강연과 공연이 함께 이루어져 행사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사진=2017유니브엑스포 부산위 조직위원회
사진=2017유니브엑스포 부산위 조직위원회

참가기업 마을에는 2017 유니브엑스포 부산의 후원사인 ㈜DRB 동일고무벨트, 동서식품, 진수어학원, 알바천국, 프로니스미디어, 아임닭, 봉구비어, 바른생각, 동아오츠카, 하이트진로가 참여하였다.

참가단체 마을에는 대외활동 홍보 부스가 준비됐다. 각 대외활동 부스는 자신의 관심사에 맞춰 대외활동에 대한 설명을 듣기 위해 집중하는 학생들로 가득 찼다. 돌림판, 림보, 수수께끼 등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대외활동 단체들의 부스 운영이 눈에 띄었다. 참가단체 VIEWSAN의 박준영(23) 씨는 “유니브엑스포라는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다. 유니브엑스포와 유니브엑스포에 참가한 기업 모두 발전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뷰티&문화마을에는 참여형 콘텐츠가 주를 이루었는데 ‘퍼스널 컬러 찾기’, ’눈썹 점검 프로젝트’ 등으로 여대생들의 가장 큰 관심을 끌었다. ‘네일아트’부스 운영에 참여한 김은영(27) 씨는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을 만나 소통해 볼 수 있어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취업창업 마을에는 대학생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해결해주기 위한 많은 콘텐츠가 진행되었다. 직접적인 참여로 이루어진 홀랜드 검사, 이미지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부산경제진흥원 부스에 참여한 김세연(23) 씨는 “게임을 통해 참여 유도를 해주셔서 재미있었고 취업, 창업에 관한 정보도 얻게 되어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놀이마을에는 문방구 콘셉트로 유년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불량식품, 땅따먹기 등의 콘텐츠가 있었다. 게임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소정의 상품을 제공해 홍보 효과도 높였다. 많은 학생이 게임에 참여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이 이를 증명했다.

2017 유니브엑스포 부산에서는 다양한 강연도 이뤄졌다. 주간에는 ‘울화:울면서 피는 꽃’이란 콘셉트로 김종윤 야놀자 부대표, 이호찬 스타 족발 대표, 윤승철 작가, 김주원 롯지 대표 등이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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