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리더십과 전략가, 전쟁영웅, 매혹적인 언변술가 등 지금도 시대의 아이콘으로 회자되고 있는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수많은 희생자를 발생시킨 혁명이 낳은 폭군으로 평가받기도 한 위대한 영웅 나폴레옹의 이야기가 뮤지컬 무대 위에 올랐다. 시대를 재현한 대서사시의 뮤지컬이 한국에서 아시아 초연으로 스펙터클하게 깨어난다.

 

날짜 10월 22일까지
시간 화·목·금 8시 / 수 3시, 8시 주말·공휴일 2시, 7시
장소 샤롯데씨어터
문의 02-549-9550
관람료 VIP석 140,000원 / R석 120,000원 / S석 80,000원 / A석 60,000원

 

‘내 사전에 불가능이란 없다’란 명언을 남긴 역사상 위대한 지도자 나폴레옹의 이야기가 샤롯데씨어터에서 아시아 초연으로 펼쳐진다. 작가 앤드류 사비스톤과 작곡가 티모시 윌리암스 등 두 거장이 탄생시킨 작품으로, 1994년 캐나다를 시작으로 영국 웨스트 엔드, 독일에서 공연되었으며 2015년 브로드웨이에서 프리미어 버전으로 선보였다. 당시 강렬한 음악과 빠져들게 하는 스토리로 관객과 언론의 큰 호평을 받았다.

전쟁으로 혼란했던 18세기의 유럽에 툴롱 전투, 이집트 원정, 마렝고 전투 등에서 프랑스를 승리로 이끌며 제위에까지 오른 나폴레옹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리며 절대왕정을 무너뜨린 시민혁명의 정신을 전 유럽에 전파시키려 했던 그의 리더십 가치에 새롭게 접근한다. 나폴레옹을 황제 자리까지 이끈 조력자이자 나폴레옹을 이용하려 했던 정치가 탈레랑과 매혹적인 연인 조세핀을 주축으로 세 사람의 갈등과 사랑을 드라마틱하고 웅장한 스토리로 완성하였다.

특히 이번 아시아 초연무대는 원작의 스토리와 음악을 가져와 캐릭터를 보강하고 무대 세트, 의상, 안무를 새롭게 재탄생시켰다. 알프스 원정, 궁정 무도회, 황제 대관식, 워털루 전투 등 빼놓을 수 없는 굵직한 역사적 사건들이 무대 위에 웅장하게 펼쳐진다. 워털루 전투 장면에서는 객석과 무대에 40문의 대포가 설치된다. 객석에서 등장하는 대규모 앙상블의 군무와 무대장치가 어우러져 거대한 스케일을 선보이는 나폴레옹의 대관식은 루브르 박물관에 소장된 다비드의 그림 ‘나폴레옹의 대관식’을 그대로 재현했다. 궁정 무도회 장면에서는 시대 고증을 거친 화려한 의상과 앙상블들의 화려한 안무가 볼거리를 선사한다. 클래식에서 록과 발라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악적 요소들과 세련된 편곡 및 풀 라이브 오케스트라가 전하는 웅장함 또한 대서사시 스토리에 감동을 더해준다.

과연 나폴레옹은 뛰어난 리더십을 가진 위대한 전략가이자 영웅이었을까? 아니면 야망 가득한 독재자였을까? 그리고 조세핀과 나폴레옹은 정말 서로를 사랑했을까? 나폴레옹 곁에서 모든 걸 지켜보는 정치가이자 제3자인 탈레랑의 진심은 무엇이었을까? 우리가 잘 몰랐던 나폴레옹을 만나보자. 나폴레옹 역에는 임태경·마이클 리·한지상이, 조세핀 역에는 정선아·박혜나·홍서영이, 탈레랑 역에는 김수용·정상윤·강홍석이 열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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