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에 관한 다양한 이슈를 사진으로 풀어낸 아트프로젝트 <엉뚱한 사진관 for 대학로> 기획안 공모전이 16일(수)부터 22일(금)까지 열린다.  

<엉뚱한 사진관 for 대학로> 포스터 = 서울문화재단
<엉뚱한 사진관 for 대학로> 포스터 = 서울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 서울연극센터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메세나협회 등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공모전은 ‘대학로를 배경으로 한 청춘 및 동시대 이슈’라는 주제에 맞는 사진 프로젝트를 기획, 진행할 수 있는 3인 이상의 예술가 그룹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연령과 전공은 무관하다.

사진을 매개로 예술가와 일반인이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프로젝트로 2015년 처음으로 시작된 <엉뚱한 사진관>은 시작 당시 청년 취업난 문제를 다룬 뒷모습 증명사진 프로젝트 ‘3×4:우리들의 초상’에 문재인 대통령(당시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을 비롯해 구직을 희망하는 45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듬해인 2016년에는 1인 가구 청년들과 가족, 독립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낸 ‘가족보관함’ 전시로 폭넓은 세대의 호응을 끌어내기도 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엉뚱한 사진관>은 대표적인 젊은이들의 거리인 ‘대학로’의 지역 특성을 살려 <엉뚱한 사진관 for 대학로>로 프로젝트의 내용을 새롭게 정비했다. ‘청년’으로 한정했던 공모 주제를 ‘동시대 사회이슈’로 확대해 보다 다양한 메시지를 담고, 대학로를 상징하는 젊고 참신한 문화 상상력을 토대로 프로젝트에 활력과 공감능력을 불어넣는다.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예술가 그룹에게는 1,200~1,500만원의 지원금을 제공하며 올림푸스의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OM-D E-M1 Mark II 12-40 Kit)를 현물 지원한다. 

신청 서류 및 각종 양식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 및 서울연극센터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신청접수는 8월 16일(수)부터 22일(화)까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 예술공간 프로젝트 공모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서울연극센터 누리집: http://www.e-stc.or.kr

저작권자 © 데일리투머로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