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9일 ‘KB라떼 연금저축펀드’를 출시했다.

새롭게 출시된 이번 펀드는 젊은 세대들의 노후준비를 위한 모바일 전용 연금상품으로 라떼 한 잔 값을 매일 절약하면 노후를 위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카페라떼 효과’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특히 이 상품은 연금의 장기상품 특성을 고려해 낮은 수수료와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전용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연령에 따라 자동으로 주식과 채권 비중을 조절해 주는 TDF(Target Date Fund), ‘라떼 인덱스 포트폴리오’, ‘라떼 든든 포트폴리오’등 3종의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또한 은퇴시점 예상적립액, 세제공제 예상액 및 은퇴 후 매월 받을 수 있는 연금정보도 전용화면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젊은 세대들이 꾸준히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언제 어디서나 아이콘으로 쉽게 입금하는 ‘아이콘 입금’ 기능도 도입했다. 예를 들면 오늘 커피 한 잔 절약한 돈으로 ‘아이콘 입금’ 화면의 라떼연금 커피 아이콘을 누르면, 5천원이 자동으로 연금저축으로 적립되는 방식이다. 이렇게 매일 라떼연금 커피 아이콘으로 5,000원을 절약하면 1년에 182만원 저축이 가능하며, 30년간 꾸준히 절약하게 되면 약 8,000만원이 모이게 된다.

은퇴 후 연금으로 수령한다면 월 77만원을 10년간 받을 수 있는 규모이다(투자수익률 3% 가정). 아이콘은 커피, 택시, 담배 등 소비업종을 중심으로 총 9가지로 운영된다.

KB카드를 이용한 자동적립도 가능하다. 사전에 적립비율과 한도를 설정해 놓으면 매월 카드결제대금의 일정비율이 별도로 출금되어 연금저축으로 적립된다.

한편, 연금저축펀드에 적용되는 세제혜택(연간 400만원 한도, 최대 16.5% 세액공제)도 그대로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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