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연말까지 500억원을 추가로 저금리 융자 지원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소재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은 7일(월)부터 가까운 서울시내 17개 서울신용보증재단 영업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2017년 6월 말 기준, 올해 융자지원 자금 규모 1조 원 중 90% 이상을 소진해 7월 추경을 통해 시설자금 200억 원과 긴급자영업자금 300억 원 등 총 500억 원을 확보했다. 특히 지난해에 비해 2배 증가한 긴급자영업자금의 경우에는 영업 환경 악화로 인해 상반기(6월 말 기준)에만 590억원의 자금이 2%대의 저금리로 융자 지원되었다. 

또한 서울시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업체의 일자리 창출을 확대하고, 근로자의 고용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자금 지원 대상 기준을 ‘서울형 강소기업 인증기업’ 등 5개 분야에서 ‘생활임금적용기업, 경력단절여성고용기업, 청년고용기업’ 등 11개 분야로 확대한다.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을 위한 지원자금은 총 100억원으로 1개 업체당 최대 5억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자금 상환 조건은 1년 거치 최소 2년에서 4년까지 균등분할상환 하거나 2년 만기 일시 상환하는 조건으로 자금 소진 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가 대출금리의 1.0~1.5%로 이자 차액을 지원한다.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와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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