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직장인 4명 중 1명은 ‘만성피로’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최근 성인남녀 848명을 대상으로 ‘건강관리’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장 걱정되는 건강상 문제점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25%가 만성피로를 꼽았다.

어깨와 허리, 손목 통증도 21.8%로 높게 나타났으며 체중 감소 또는 증가(11.9%), 소화불량(11.6%), 불면증(9.5%), 위염 및 위궤양(9%), 두통(7.4%) 순으로 답변이 이어졌다. 건강상 문제점이 없다는 답변은 3.8%에 불과했다.

이러한 건강상 문제점의 원인으로는 응답자의 38%가 스트레스를 꼽았다. 이어 운동 부족(25.2%), 불규칙한 생활 패턴(16.3%),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9.3%), 지나친 음주(6%) 등이 뒤를 이었다. 이 밖에 잦은 야근(3.9%), 흡연(1.3%) 등의 답변도 이어졌다.

몸이 아플 경우 대처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남성의 경우 37.2%가 ‘병원에 간다’고 답했으며 이어 ‘웬만하면 참는다’(27.5%), ‘그냥 쉬거나 잠을 잔다’(18.3%), ‘약국에 간다’(13.2%), ‘인터넷, 민간요법 등을 따라 한다’(3.7%) 순으로 답했다.

반면 여성의 경우 ‘그냥 쉬거나 잠을 잔다’(30.5%)가 1위로 나타났으며 ‘병원에 간다’(29.4%), ‘참는다’(20.6%), ‘약국에 간다’(10.7%), ‘인터넷, 민간요법 등을 따라 한다’(8.9%)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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