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가 정부의 '지진방재 분야 전문인력 양성 교육기관'에 선정됐다.

19일 전남대학교는 "국민안전처가 최근 전국 대학을 대상으로 지진방재 분야 전문인력 양성사업 공모를 진행해 전남대학교와 강원대, 고려대, 부산대, 충북대 등 5개 대학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5개 대학은 지난 6월 30일(금)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민안전처와 ‘지진방재 분야 전문인력 양성사업’ 업무 협약을 맺었으며 이에 따라 전남대는 향후 2년 간 총 4억 원의 정부예산을 지원받아 지진방재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전남대는 지진방재 분야 대학원 학위과정에 관련 교과목을 개설하고, 공간 및 인력 지원 등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구축함은 물론 관련 산학협력 및 연구 · 학술 분야 저변을 확대키로 했다.

사업 총괄책임자인 허정원(공학대학 해양토목공학과) 교수는 “이번 사업 참여로 전남대학교가 지진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전문인력 양성의 산실로 인정받게 됐다.”면서 “거점 국립대학으로서 그간 다양하게 축적된 인프라와 경험을 활용해 지진 방재 분야 고급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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